서재응 코치의 진심, "임기영 10승 못해 아쉽고 미안해"

고유라 기자 2021. 3. 7.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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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응 KIA 타이거즈 퓨처스 투수코치가 투수 임기영에 대한 미안한 마음과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지난해까지 KIA 1군 투수코치를 맡다 올해 퓨처스로 자리를 옮긴 서 코치는 7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1,2군 자체 연습경기 특별 해설을 맡았다.

서 코치는 "지난해 임기영을 보면서 많이 아쉬웠다. 10승 문턱 앞에서 잘 던지면서도 승을 못 챙겨서 미안했다.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임기영이 지난해 많은 이닝을 던져줬다"고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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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A 타이거즈 투수 임기영. ⓒKIA 타이거즈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서재응 KIA 타이거즈 퓨처스 투수코치가 투수 임기영에 대한 미안한 마음과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지난해까지 KIA 1군 투수코치를 맡다 올해 퓨처스로 자리를 옮긴 서 코치는 7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1,2군 자체 연습경기 특별 해설을 맡았다. KIA는 자체 중계에 대한 흥미를 높이기 위해 서 코치 뿐 아니라 김병현, 윤석민 등을 특별 해설로 초대할 예정이다.

서 코치는 해설위원 경험을 앞세워 노련하고 안정된 해설능력을 보여줬다. 특히 이야기마다 투수들에 대한 애정이 묻어났다. 이날 1군 화이트팀 선발은 서 코치와 선후배, 그리고 사제간으로 계속 한솥밥을 먹어온 우완 사이드암 투수 임기영이었다.

임기영은 지난해 선발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25경기 9승10패 127⅔이닝 평균자책점 5.15를 기록했다. 마지막 등판이었던 10월 31일 NC전에서 6⅓이닝 2실점을 기록, 승리 요건을 갖췄으나 불펜이 동점을 허용해 데뷔 첫 10승에 실패했다.

서 코치는 "지난해 임기영을 보면서 많이 아쉬웠다. 10승 문턱 앞에서 잘 던지면서도 승을 못 챙겨서 미안했다.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임기영이 지난해 많은 이닝을 던져줬다"고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임기영은 이날 1회 삼자범퇴로 가볍게 시작했다. 2회에는 2사 후 김현준을 몸에 맞는 볼로 내줬지만 이준범을 3루수 땅볼 처리했다. 2회 예정된 투구수 15개를 채우지 않아 권혁경 한 타자를 더 상대했고 루킹 삼진을 잡아낸 뒤 이닝을 마쳤다. 3회에는 이의리로 교체됐다.

서 코치는 "임기영은 지난해 후반기부터 오른손 타자들에게 커브를 던지기 시작했다. 지난해 타이밍을 뺏는 구종으로 커브를 쓰자고 이야기를 많이 했었다"고 뒷이야기를 전하며 "몸에 맞는 볼을 내주긴 했지만 계속 좌타자에게 몸쪽 체인지업, 커브를 던지는 연습을 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제보>gyl@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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