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부동의 1선발' 스트레일리, 첫 실전 투구 3이닝 무실점

남서영 2021. 3. 7.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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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의 1선발 댄 스트레일리가 첫 실전 등판에서 3이닝을 완벽히 막아냈다.

스트레일리는 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LG와의 두 번째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동안 4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펼쳤다.

2년 연속 롯데와 함께하는 스트레일리는 지난해 31경기에 선발 등판해 15승 4패, 평균자책점 2.50으로 활약하며 팀 선발진을 이끌었다.

올해도 첫 실전 등판에서 3이닝 무실점 완벽투를 펼친 부동의 1선발 스트레일리의 시작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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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일리가 5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1 롯데 자이언츠 스프링캠프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2021. 2. 5. 사직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남서영기자]롯데의 1선발 댄 스트레일리가 첫 실전 등판에서 3이닝을 완벽히 막아냈다.

스트레일리는 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LG와의 두 번째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동안 4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펼쳤다. 계획한 대로 3이닝을 던지며 투구 수는 41개를 기록했다. 이날 전까지 스프링캠프 동안 스트레일리는 두 번의 라이브 피칭을 해왔고 이날 첫 실전 등판에 나섰다.

1회초 스트레일리는 1번 타자 홍창기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낸 뒤 2번타자 이주형을 유격수 땅볼 처리했다. 3번타자 이재훈 루킹 삼진으로 막아낸 스트레일리는 1회를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2회초도 삼자범퇴로 롯데 타선을 봉쇄한 스트레일리는 3회초 이영빈을 단 3구로 막아낸 뒤 연이어 박재욱과 함창건을 삼자범퇴로 잡아냈다. 이날 스트레일리는 최대 시속 146㎞를 기록했다.
스트레일리(왼쪽)와 프랑코가 5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1 롯데 자이언츠 스프링캠프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2021. 2. 5. 사직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2년 연속 롯데와 함께하는 스트레일리는 지난해 31경기에 선발 등판해 15승 4패, 평균자책점 2.50으로 활약하며 팀 선발진을 이끌었다. 특히 스트레일리는 구단 역대 외국인 투수 단일 시즌 최다승을 거뒀을 뿐만 아니라 구단 역대 외국인 투수 단일 시즌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 1위(7.51)를 기록했다. 더불어 205탈삼진을 기록해 리그 탈삼진 1위에 올랐다.

그는 출중한 기량뿐만 아니라 외국인 선수임에도 더그아웃에서 동료 선수들을 이끄는 모습을 보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무관중 경기가 진행될 때도 직접 징과 클래퍼 등 응원 도구를 가져와 팀의 분위기 메이커 역할도 자처했다. 올해도 첫 실전 등판에서 3이닝 무실점 완벽투를 펼친 부동의 1선발 스트레일리의 시작이 좋다.

한편 이날 롯데는 마차도(유격수)-손아섭(우익수)-전준우(좌익수)-한동희(3루수)-정훈(1루수)-이병규(지명타자)-안치홍(2루수)-강태율(포수)-김재유(중견수)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지난해 주로 6번 타자로 나선 마차도가 1번 타자로 나선 점이 색다르다.
nams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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