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고분군,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 완성도 검토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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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민사관 학자들의 여전한 득세로 가야가 고대국가의 4대 주체 중 1국으로 제 평가를 받지 못하는 가운데, 문화재 당국이 문재인 정부 들어서야 적극적으로 발굴 연구하기 시작한 가야 고분군이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첫 발을 내디뎠다.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이 2022년 등재 목표로 올해 1월 제출한 '가야고분군(Gaya Tumuli)' 세계유산 등재신청서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의 완성도 검토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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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문기구 평가 거쳐 내년 7월 공식 등재여부 결정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식민사관 학자들의 여전한 득세로 가야가 고대국가의 4대 주체 중 1국으로 제 평가를 받지 못하는 가운데, 문화재 당국이 문재인 정부 들어서야 적극적으로 발굴 연구하기 시작한 가야 고분군이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첫 발을 내디뎠다.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이 2022년 등재 목표로 올해 1월 제출한 ‘가야고분군(Gaya Tumuli)’ 세계유산 등재신청서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의 완성도 검토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세계유산협약 이행을 위한 운영지침 제140항에 따라 세계유산센터의 완성도 검사를 통과한 신청서는 그 해 3월부터 다음 해 상반기까지 자문기구의 서류심사, 현장실사, 2차례의 종합 토론 심사를 거치게 된다. 자문기구로는 문화유산이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이코모스 ICOMOS), 자연유산이 국제자연보존연맹(아이유씨엔 IUCN)이므로 가야고분군은 이코모스의 심사를 받게 된다.
문화재청은 가야고분군이 이달부터 이러한 절차들을 거쳐 2022년 7월경 개최 예정인 제46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등재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한다. 다만,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일정이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
문화재청은 가야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를 위하여 가야고분군 세계유산등재추진단, 해당 지방자치단체 등과 함께 심사과정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의 등재 결정 및 보존 상태 점검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세계유산위원회와 세계유산협약 당사국 총회의 운영을 담당하는 사무국이다. 본부는 프랑스 파리에 있다.
완성도 검토란 접수된 등재신청서가 형식 요건을 만족하는지의 여부를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가 검토하는 과정으로, 이 검토를 통과하면 이후에 본격적인 세계유산 등재 심사 절차가 진행되고, 검토를 통과하지 못하면 신청서가 반려된다.
가야를 고대국가의 4대 주체 중 하나로 인정하지 않으려는 것과 고구려-백제 멸망후 발해의 성립 및 남북국 시대(신라-발해)의 엄연한 존재를 굳이 외면하려는 식민사학자들의 행태는 일제→친일세력잔존 및 득세→이후 집권 군부 일각의 정치적 의도와 무관치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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