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백범 휘호+1억원 문화유산 보호 기부

2021. 3. 7.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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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가 지난해 환구단점을 새로이 단장하면서 삼일절·광복절을 기념해 제작한 통컵(텀블러)과 손잡이컵(머그컵) 등의 판매 수익금으로 기금을 조성, 백범 김구 선생의 '천하위공(天下爲公)' 휘호를 문화재청에 기증하고, 독립문화유산 보호를 위해 문화유산국민신탁에도 1억원을 후원했다.

7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김현모 문화재청장과 송호섭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 김종규 문화유산신탁 이사장은 지난 5일 덕수궁 중명전에서 독립문화유산 보호 후원행사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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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문화유산신탁과 후원행사 진행
김구 친필 '天下爲公'=천하는 모든이의 것이다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스타벅스가 지난해 환구단점을 새로이 단장하면서 삼일절·광복절을 기념해 제작한 통컵(텀블러)과 손잡이컵(머그컵) 등의 판매 수익금으로 기금을 조성, 백범 김구 선생의 ‘천하위공(天下爲公)’ 휘호를 문화재청에 기증하고, 독립문화유산 보호를 위해 문화유산국민신탁에도 1억원을 후원했다.

송호섭(왼쪽) 스타벅스 대표와 김현모 문화재청장이 문화유산 보호 후원식을 갖고 있다.

7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김현모 문화재청장과 송호섭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 김종규 문화유산신탁 이사장은 지난 5일 덕수궁 중명전에서 독립문화유산 보호 후원행사를 개최했다.

백범 김구의 친필 휘호인 ‘천하위공(天下爲公, 가로 140cm, 세로 40cm)’은 1948년(대한민국 30년)에 제작한 것으로, ‘천하가 개인의 사사로운 소유물이 아니라 모든 이의 것’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스타벅스의 백범 김구 관련 유물(휘호) 기증 후원은 ‘존심양성(存心養性)’(2015), ‘광복조국(光復祖國)’(2016)에 이은 세 번째다.

스타벅스는 문화재청과 2009년 문화재지킴이 협약을 맺고 다양한 문화재 보호활동을 펼쳐왔다. 독립문화유산 보호 이외에도, 덕수궁 등 문화재 환경정화 임직원 봉사활동, 주미대한제국공사관 보존 후원‧홍보, 문화유산 활용 커피 매장 새단장(환구단점 등), 문화상품(통컵·손잡이컵 등) 개발 등이 있다.

문화재청은 독립문화유산의 보호 활동이 활성화되도록 스타벅스, 문화유산국민신탁과 함께 상생 협력하면서 독립문화유산을 통한 사회공헌과 사회적 가치 확산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김현모 문화재청장이 스타벅스와 문화유산신탁의 유산 보호활동을 치하하고 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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