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웅 "우리가 검찰당이면 與는 잡범당이냐"..조국 '직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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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웅 국민의힘 의원은 7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홍준표 무소속 의원과 윤석열 전 검찰총장, 황교안 전 미래한국당 대표를 거론하며 국민의힘을 '검찰당'으로 비판한 데 대해 "우리가 검찰당이면 (여권은) 잡법당, 아님 죄인당"이라고 받아쳤다.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모 교수가 우리 보고 검찰당이라고 하는데, 검사 사칭범보다는 검사가 낫지 않나요"라고 썼다.
김 의원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조 전 장관을 '모 교수'로 부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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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김웅 국민의힘 의원은 7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홍준표 무소속 의원과 윤석열 전 검찰총장, 황교안 전 미래한국당 대표를 거론하며 국민의힘을 '검찰당'으로 비판한 데 대해 "우리가 검찰당이면 (여권은) 잡법당, 아님 죄인당"이라고 받아쳤다.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모 교수가 우리 보고 검찰당이라고 하는데, 검사 사칭범보다는 검사가 낫지 않나요"라고 썼다. 김 의원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조 전 장관을 '모 교수'로 부르고 있다.
앞서 조 전 장관은 지난 6일 트위터에 "'검찰당' 출신 세 명의 대권후보가 생겼다"며 "1. 홍준표 2. 황교안 3. 윤석열"이라고 지목했다. 지난 4일 윤 전 총장이 전격 사퇴하면서 '대권 행보'가 가시권에 들어오자, 야권에서 거론되는 검찰 출신 대권 주자를 묶어 '검찰당'으로 표현한 것으로 풀이된다.
황 전 대표는 지난 5일 페이스북에 "나라로부터 큰 혜택을 받은 내가 이렇게 넋 놓고 있어서는 안 된다고 다짐했다"며 정권 복귀 가능성을 시사했다. 지난해 4·15 총선 패배 이후 자리에서 물러난 뒤 약 11개월 만이다.
김 의원은 "우리가 검찰당이면 여론조작범이나 부동산투기, 문서위조, 증권범죄자 등이 간판인 당은 잡범당, 아님 죄인당인가요"라고 되물었다. 이는 민주당과 열린민주당 인사들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dongchoi8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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