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 사랑 남다른 허문회 감독, DH 230타점 합작 기대

손찬익 2021. 3. 7.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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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39)가 거인 군단의 살아있는 전설이라면 한동희(22)는 미래다.

타격 코치 출신 허문회 감독은 부임 첫해 한동희의 무궁무진한 잠재 능력을 주목했다.

한동희는 지난해 허문회 감독의 전폭적인 신뢰 아래 주전으로 뛰면서 타율 2할7푼8리(461타수 128안타) 17홈런 67타점 62득점으로 커리어 하이 시즌을 완성했다.

허문회 감독은 이대호와 한동희의 동반 활약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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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규한 기자] 이대호-한동희. / dreamer@osen.co.kr

[OSEN=손찬익 기자] 이대호(39)가 거인 군단의 살아있는 전설이라면 한동희(22)는 미래다. 

이대호는 KBO리그 통산 타율 3할9리(6158타수 1900안타) 332홈런 1243타점 880득점을 거뒀다. 2012년부터 5년간 해외 무대에서 뛰었다는 걸 감안하면 대단한 활약이 아닐 수 없다. 

이대호는 지난해 전 경기를 소화하며 타율 2할9푼2리(542타수 158안타) 20홈런 110타점 67득점 OPS .806을 기록했다. 

허문회 감독은 "조선의 4번 타자라고 불리지 않나. 참 좋은 선수라고 생각한다. 나이가 들었다고 하지만 나이는 상관없는 것 같다. 자기 관리도 잘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이대호를 볼 때마다 진짜 스타 플레이어구나 라는 걸 많이 느낀다. 나무랄 데 없다. 감독이지만 배울 부분이 참 많은 선수"라고 덧붙였다. 

타격 코치 출신 허문회 감독은 부임 첫해 한동희의 무궁무진한 잠재 능력을 주목했다. 

그는 "스프링캠프에서 직접 보니까 타구 속도가 눈에 띄었다. 생각보다 좋은 타자였다. 이 선수를 어떻게 기용할지 고민이 많았는데 타구 속도만 보고 계속 기용했다"고 말했다. 

한동희는 지난해 허문회 감독의 전폭적인 신뢰 아래 주전으로 뛰면서 타율 2할7푼8리(461타수 128안타) 17홈런 67타점 62득점으로 커리어 하이 시즌을 완성했다. 

허문회 감독은 이대호와 한동희의 동반 활약을 기대했다. "진짜 대호도 잘하고 동희도 잘했으면 좋겠다. 그렇게 된다면 팀이 더 강해진다". 허문회 감독의 말이다. 

또 "이대호가 지난해 110타점을 기록했는데 올 시즌 130타점을 올리고 한동희는 30홈런 100타점을 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정말 준비를 잘해왔다. 감독으로서 잔소리할 게 없다. 몸을 잘 만든 만큼 기대되는 게 크다". 허문회 감독의 진심 가득한 바람이 현실이 될까. 그렇게 된다면 롯데의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도 더욱 높아질 것 같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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