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치대병원, '인체자원은행 특성화' 거점은행 선정

김재범 2021. 3. 7.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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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치과병원(원장 구영)이 치과병원 최초로 질병관리청 주관 '인체자원은행 특성화 지원사업'의 거점은행으로 선정됐다.

서울대치과병원은 치과 및 전신질환과 유관한 구강유래인체자원을 치료제 개발 연구 목적에 맞게 수집하고자 '인체자원은행 특성화 지원사업'에 참여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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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관연구책임자인 김선영 은행장(치과보존과 교수)
-치과·전신질환 연관 인체자원 수집 -5년간 25억 국고보조금 형태 지원

서울대치과병원(원장 구영)이 치과병원 최초로 질병관리청 주관 ‘인체자원은행 특성화 지원사업’의 거점은행으로 선정됐다.

인체자원이란 사람의 혈액이나 타액(침), 조직 등의 생물학적 물질 및 이와 관련한 유전정보, 임상정보 등의 데이터를 통칭한다. 이러한 데이터는 환자에 맞춤형으로 치료기술이 제공될 수 있고, 이는 빅데이터 기반의 신약이나 진단기기의 발전과도 연계가 될 수 있다.

우리나라는 국가보건의료 R&D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2008년부터 인체자원을 국가 차원에서 수집·관리하고, 효율적인 확보·관리·활용체계 구축을 위한 ‘한국인체자원은행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서울대치과병원은 치과 및 전신질환과 유관한 구강유래인체자원을 치료제 개발 연구 목적에 맞게 수집하고자 ‘인체자원은행 특성화 지원사업’에 참여하게 되었다. 앞으로 5년간 매년 5억 원씩 25억 원을 국고보조금 형태로 지원받는다.

서울대치과병원의 거점은행 선정은 구강 마이크로바이옴(구강 내 존재하는 미생물 및 미생물의 유전정보)이 구강질환뿐만 아니라 전신질환(고혈압, 당뇨병 등)과의 관련성이 속속 밝혀지는 상황에서 의미가 크다.

주관연구책임자인 김선영 은행장(치과보존과·사진)은 “이번 사업으로 축적되는 데이터가 갖는 산업적 의미는 매우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정밀의료와 관련된 새로운 진단법이나 치료기술의 개발 등 미래 치과의료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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