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연합훈련, 8일부터 시행..규모 최소화·야외기동훈련 미실시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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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군 당국이 올해 전반기 연합지휘소훈련을 내일(8일)부터 9일간 시행한다.
코로나19 상황 등을 고려해 최소화된 규모로 실시하며, 야외기동훈련 없이 컴퓨터 시뮬레이션 위주의 방어적 성격으로 진행된다.
7일 합동참모본부(합참)에 따르면 한미동맹은 코로나19 상황, 전투준비태세 유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을 위한 외교적 노력 지원 등 제반 요건을 고려해 내일부터 한미연합훈련을 실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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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시뮬레이션 위주 방어적 성격 훈련"
'전작권 전환' FOC 검증 대비해 예행연습 일부 시행
한미연합훈련 중단 촉구한 北 반발 예상
7일 합동참모본부(합참)에 따르면 한미동맹은 코로나19 상황, 전투준비태세 유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을 위한 외교적 노력 지원 등 제반 요건을 고려해 내일부터 한미연합훈련을 실시하기로 했다. 합참은 "이번 훈련은 연례적으로 실시해 온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활용한 방어적 성격의 지휘소훈련"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훈련 참가 규모와 내용도 예년에 비해 축소 시행된다. 합참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예년에 비해 참가 규모를 최소화했다"며 "이번 훈련 기간에는 야외기동훈련을 실시하지 않는다. 야외기동훈련은 연중 분산해서 실시하고 있다"고 했다.
전작권 전환에 필요한 미래연합군사령부 완전운용능력(FOC) 검증과 관련해서는, 검증에 대비한 예행연습만 실시될 예정이다. 합참은 "향후 FOC 검증에 대비해 한국군 4성 장군이 지휘하는 미래 연합사 주도의 예행연습을 일부 포함해 실시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전작권 전환의 실질적 진전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미 군 당국이 하반기에 FOC 검증을 다시 논의해야 할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이번 연합훈련은 미국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실시되는 첫 훈련으로, 앞서 '한미연합훈련 중단'을 강력 촉구한 북한의 반발이 예상된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 1월 제8차 당대회에서 "3년 전 봄날로 돌아가려면 미군 전략자산의 한반도 전개와 한미연합훈련이 중단돼야 한다"고 촉구한 바 있다.
#한미연합훈련 #코로나19 #전작권전환 #FOC검증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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