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백범 김구 친필 휘호 국가에 기증..1억 원 후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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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가 백범 김구의 친필 휘호를 국가에 기증했습니다.
스타벅스는 지난해 서울 중구에 있는 환구단점을 새로 단장하면서 삼일절과 광복절을 기념해 제작한 통컵(텀블러)과 손잡이컵(머그컵) 등의 판매 수익금으로 기금을 조성해 이번에 백범 김구의 '천하위공(天下爲公)' 휘호를 기증하고, 이와 별도로 추가적인 독립문화유산 보호를 위해 문화유산국민신탁에도 1억 원을 후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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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가 백범 김구의 친필 휘호를 국가에 기증했습니다. 아울러 독립문화유산 보호에 써달라며 1억 원을 전달했습니다.
문화재청은 삼일절을 기념해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문화유산국민신탁과 함께 지난 5일 오전 덕수궁 중명전에서 독립문화유산 보호 후원행사를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스타벅스는 지난해 서울 중구에 있는 환구단점을 새로 단장하면서 삼일절과 광복절을 기념해 제작한 통컵(텀블러)과 손잡이컵(머그컵) 등의 판매 수익금으로 기금을 조성해 이번에 백범 김구의 '천하위공(天下爲公)' 휘호를 기증하고, 이와 별도로 추가적인 독립문화유산 보호를 위해 문화유산국민신탁에도 1억 원을 후원했습니다.
백범 김구의 친필 휘호인 천하위공(天下爲公, 가로 140cm, 세로 40cm)은 1948년에 제작한 것으로, '천하가 개인의 사사로운 소유물이 아니라 모든 이의 것'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스타벅스의 백범 김구 휘호 기증 후원은 '존심양성(存心養性)'(2015), '광복조국(光復祖國)'(2016)에 이어 세 번째입니다.
스타벅스는 2009년 문화재청과 문화재지킴이 협약을 맺고 다양한 문화재 보호활동을 펼쳐왔습니다. 독립문화유산 보호 외에도 ▲덕수궁 등 문화재 환경정화 임직원 봉사 활동, ▲주미대한제국공사관 보존 후원과 홍보, ▲문화유산 활용 커피 매장 새 단장과 문화상품 개발 등입니다.
문화재청은 독립문화유산의 보호 활동이 활성화되도록 스타벅스, 문화유산국민신탁과 함께 상생 협력하면서 독립문화유산을 통한 사회공헌과 사회적 가치 확산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석 기자 (stone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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