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미니밴 시장 넘보는 일본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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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와 혼다 등 일본 자동차 브랜드들이 기아 카니발에 도전장을 내밀며 국내 미니밴 시장 공략에 나선다.
국내 미니밴 시장은 기아의 카니발이 사실상 독점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최근에는 2018년 한국GM의 올란도, 2019년 쌍용차의 코란도 투리스모, 기아 카렌스 등이 차례로 단종되면서 현재 국내 미니밴 시장에는 상용차로 분류된 스타렉스 등을 제외하고 카니발만 남아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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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타임스 이상현 기자] 토요타와 혼다 등 일본 자동차 브랜드들이 기아 카니발에 도전장을 내밀며 국내 미니밴 시장 공략에 나선다.
최근 '차박 열풍'으로 미니밴 시장 인기가 높아지고 있어 소비자들의 선택폭도 넓어질 전망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토요타코리아는 내달 13일 국내 첫 하이브리드 미니밴인 신형 시에나 하이브리드(사진)를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이번에 출시하는 시애나 하이브리드는 완전변경 4세대 모델로, 전륜구동(2WD)과 상시 사륜구동(AWD)의 2가지 모델로 출시될 예정이다.
앞서 혼다코리아 역시 지난달 패밀리 미니밴 2021년형 뉴 오딧세이를 국내에 공식 출시한 바 있다. 2021년형 뉴 오딧세이는 기존 전방 주차 보조 센서를 2개에서 4개로 늘리고 오디오 디스플레이로 승객의 승하차 여부를 알려주는 기능 등을 추가로 탑재했다.
국내 미니밴 시장은 기아의 카니발이 사실상 독점하고 있는 상황이다.
기아 카니발은 지난해 8월 출시 이후 지난달까지 국내에서 총 5만8942대가 팔렸는데, 이는 같은기간 국내 완성차 5개사의 승용차와 레저용 차량(RV) 판매대수(74만6727대)의 7.9%에 해당하는 수치다.
특히 최근에는 2018년 한국GM의 올란도, 2019년 쌍용차의 코란도 투리스모, 기아 카렌스 등이 차례로 단종되면서 현재 국내 미니밴 시장에는 상용차로 분류된 스타렉스 등을 제외하고 카니발만 남아있는 상황이다.
지난해부터는 차박 열풍까지 더해지며 인기가 치솟고 있다.
지난해 8월 출시된 카니발은 사전계약 첫날에만 2만3006대를 기록하며 최근 공개된 현대차의 아이오닉5(2만3760대) 전까지 국내에서 출시된 모든 완성차 모델 가운데 역대 최다 사전 계약 기록을 보유했었다.
지난해 10월에도 1만2093대가 팔리며 전달에 이어 역대 최다 월간 판매 기록을 갈아치웠다. 올해 역시 2월 기준 1만4196대가 팔려 그랜저(1만6644대)와 포터(1만5578대)에 이어 국내 시장 베스트셀링카 3위를 기록 중이다.
하지만 올해 혼다에 이어 토요타까지 미니밴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면서 소비자들의 선택폭도 한층 더 넓어질 전망이다.
강대환 토요타코리아 상무는 "신형 시에나는 하이브리드로 완전히 바뀌었으며, E-Four 시스템이 적용된 AWD 모델 도입으로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에 보다 부응할 수 있게 되었다"라고 말했다.이상현기자 ish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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