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 펠릭스, 볼티모어 시범경기 데뷔전 2이닝 2K 2실점

박성윤 기자 2021. 3. 7.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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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 펠릭스 에르난데스가 볼티모어 오리올스 유니폼을 입고 시범경기 데뷔전을 치렀다.

에르난데스는 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Ed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2005년 시애틀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고 2019년까지 시애틀에서 뛰었다.

메이저리그 통산 15년 동안 419경기에 선발 등판해 169승 136패 2729⅔이닝 투구, 평균자책점 3.42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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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볼티모어 오리올스 유니폼을 입은 '킹' 펠릭스 에르난데스 ⓒ 볼티모어 오리올스 SNS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킹' 펠릭스 에르난데스가 볼티모어 오리올스 유니폼을 입고 시범경기 데뷔전을 치렀다.

에르난데스는 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Ed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에르난데스는 2이닝 1피안타 2볼넷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1회초 에르난데스는 제이머 칸델라리오를 2루수 땅볼로 잡으며 출발했다. 아킬 바두를 우익수 뜬공, 니코 구드럼을 스윙 삼진으로 봉쇄했다. 0-0 동점인 2회초 흔들렸다. 아이삭 파레디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은 에르난데스는 스펜서 토켈슨, 라일리 그린에게 볼넷을 내줬다.

1사 1, 2루에 에르난데스는 크리스틴 스튜어트에게 1타점 우전 안타를 맞았다. 이어 1사 1, 3루에 더스틴 가르노에게 1타점 3루수 땅볼을 내줬다. 에르난데스는 데릭 힐을 유격수 땅볼로 봉쇄하며 이날 투구를 마쳤다.

펠릭스는 올 시즌을 앞두고 지난달 4일 볼티모어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메이저리그 진입에 성공하면 연봉 100만 달러를 받는다.

에르난데스는 시애틀 매리너스의 상징과 같은 투수였다. 2005년 시애틀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고 2019년까지 시애틀에서 뛰었다. 메이저리그 통산 15년 동안 419경기에 선발 등판해 169승 136패 2729⅔이닝 투구, 평균자책점 3.42로 활약했다.

올스타에 6회 선정됐으며 2010년에는 34경기 선발 등판 249⅔이닝 투구, 13승 12패 평균자책점 2.27을 기록했다. 그해 아메리칸리그 최다 이닝 투구였으며, 메이저리그 전체 평균자책점 1위를 기록하며 사이영상 선정에 기쁨을 누렸다.

에르난데스는 늘 사이영상을 가시권에 뒀었다. 2009년에는 2위, 2012년 4위, 2013년 8위, 2014년 2위, 2015년 7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2017년부터 잦은 부상과 함께 부진이 찾아왔다. 에르난데스는 2019년 시애틀과 계약을 마치고 팀을 떠났다. 지난해 FA(자유 계약 선수)로 시장에 나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스프링캠프 초청 선수로 메이저리그 문을 두드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메이저리그가 60경기 축소 시즌을 치르게 됐다. 마이너리그는 열리지 않았다. 메이저리그는 비상 상황인 만큼 로스터를 60인으로 확대해 운영했다. 그러나 에르난데스는 시즌 불참을 선언하며 2020년 뛰지 않았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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