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숙, 6년 만에 공식 복귀..새 장편소설 출간
[앵커]
소설가 신경숙이 표절 파문 후 6년 만에 새 장편 소설을 출간했습니다.
우리 시대 아버지들에 대한 이야기를 그렸는데요.
최지숙 기자입니다.
[기자]
다소 긴장한 얼굴로 온라인 간담회에 모습을 드러낸 신경숙 작가.
2015년 표절 논란 이후 6년 만에 공식 석상에 선 그는 무거웠던 마음을 전하고 "부주의함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입을 뗐습니다.
2008년 출간한 대표작 '엄마를 부탁해'에 이어 신 작가는 '아버지에게 갔었어'로 또 한 번 가족에 대한 서사를 풀어냈습니다.
<신경숙 / 작가> "그동안 제 작품을 따라 읽어주신 독자 한 분, 한 분께 간절하게 전해드리는 손편지 같은 작품이라고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홀로 남은 아버지를 돌보러 간 딸이 그의 삶을 따라가는 이야기로, 묵묵히 가족을 지켜 온 이름 없는 아버지들에 대한 헌사를 담았습니다.
신 작가는 공식 복귀와 함께 작품 활동에 대한 의지도 밝혔습니다.
<신경숙 / 작가> "독자분들께 안타깝고 그리운 마음 전합니다. 저는 또 새 작품을 쓰고 또 새 작품을 쓰고 할 것이기 때문에 또 다른 기회가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 '뉴코리아 비전과 도전' (김택환/자미산)
감염병의 위협, 약자에 대한 혐오, 청년 실업과 양극화.
곳곳에 도사린 위기 앞에 새로운 리더십의 필요성을 제안한 책입니다.
4차 산업혁명 전문가인 저자는 오늘날의 시대 정신을 국민통합과 자치분권, 경제성장의 세 가지로 분석하고, 이에 대한 비전 제시를 차기 대통령의 과제로 꼽았습니다.
대선 주자들의 리더십 유형에 대한 실질적인 분석도 제시합니다.
▶ '다시 일어서는 용기' (알프레드 아들러/스타북스)
개인 심리학의 창시자로 불리는 알프레드 아들러는 삶을 바꾸는 힘은 작은 용기에서 시작된다고 말합니다.
한 발 앞으로 나아갈 용기, 타인의 기대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 용기, 그리고 실패를 딛고 일어설 용기.
베스트셀러 '미움 받을 용기'를 통해 국내에 잘 알려진 아들러의 생전 연구를 바탕으로 건강한 삶의 해법을 제시합니다.
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 (js1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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