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학폭-김세영 아웃' 잇딴 악재에도 선두 탈환, 원동력은 김연경과 센터들

스포츠한국 윤승재 기자 2021. 3. 7. 06: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잇딴 악재에 몸서리 치던 흥국생명이 모처럼 웃었다.

흥국생명은 지난 6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한국도로공사와의 2020-2021 도드람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경기에서 3-1(22-25, 25-23, 25-23, 25-15)로 승리하면서 승점 3점을 획득, 승점 55점의 GS칼텍스를 1점차로 제치고 선두 자리에 올랐다.

주전 선수들의 잇딴 이탈을 슬기롭게 잘 극복해 다시 선두 자리에 오른 흥국생명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OVO

[스포츠한국 계양=윤승재 기자] 잇딴 악재에 몸서리 치던 흥국생명이 모처럼 웃었다.

흥국생명이 선두 자리를 탈환했다. 흥국생명은 지난 6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한국도로공사와의 2020-2021 도드람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경기에서 3-1(22-25, 25-23, 25-23, 25-15)로 승리하면서 승점 3점을 획득, 승점 55점의 GS칼텍스를 1점차로 제치고 선두 자리에 올랐다.

지난달 이재영-이다영 쌍둥이 자매의 학교폭력 이탈 후 5경기 1승 4패로 부진한 흥국생명은 김연경 등 주전 선수들의 체력 과부하와 센터 김세영의 부상 이탈이 겹치며 악재를 맞았다. 6라운드를 세 경기 남긴 가운데 3,4일 간격으로 계속되는 강행군도 흥국생명엔 부담이었다.

하지만 흥국생명은 한국도로공사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 반전을 일궈냈다. 모처럼 김연경(26득점)과 외국인 선수 브루나(23득점)가 함께 빛났고, 김미연도 허리 부상을 털고 13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특히 센터들의 활약도 고무적이었다. 베테랑 센터 김세영이 오른쪽 네 번째 손가락 인대 재건수술로 시즌 아웃되는 악재 속에서도 그 빈 자리를 김채연과 이주아가 훌륭히 메우며 걱정을 씻어냈다. 김채연은 서브와 블로킹에서, 이주아는 오픈 공격과 허를 찌르는 속공에서 빛을 발하며 김세영의 빈 자리를 훌륭히 메웠다.

모처럼 선두 수성의 원동력을 얻은 흥국생명이다. 특히 이재영-이다영과 김세영의 빈 자리를 메웠다는 것이 고무적이다. 주전 선수들의 잇딴 이탈을 슬기롭게 잘 극복해 다시 선두 자리에 오른 흥국생명이다.

스포츠한국 윤승재 기자 upcoming@sportshankook.co.kr

[ⓒ 한국미디어네트워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