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외국인 근로자 연쇄감염..타 업체로 확산
[KBS 청주]
[앵커]
어제에 이어 오늘도 외국인 근로자와 유학생 사이에서 코로나19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감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선제 검사를 강화하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전화로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봅니다.
조진영 기자, 충북지역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진천에 있는 닭 가공업체와 관련해 외국인 확진자 2명이 추가 확인됐습니다.
이 업체 직원과 만난 다른 업체 외국인 근로자, 그리고 그 동료로 감염이 확산한건데요.
일주일새 관련 누적확진자는 27명까지 늘었습니다.
어제 하루만 15명의 확진자가 나온 음성의 유리 제조업체에서도 외국인 근로자 1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영동 유원대 기숙사에서 외국인 유학생 2명도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학교에서는 지난달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유학생이 처음 확인된 이후 관련 확진자가 15명까지 늘었습니다.
충북의 외국인 확진자는 올 들어 현재까지 120여 명으로 늘어, 지난해 전체 외국인 확진자의 두 배를 넘어섰습니다.
이에 따라 충청북도는 오는 15일까지 외국인 근로자 만 3천 7백여 명을 선제검사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불법체류자인 경우에도 불이익 없이 무료 검사를 진행한다면서 사업주와 외국인 근로자들의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KBS 뉴스 조진영입니다.
촬영기자:박준규
조진영 기자 (123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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