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금' 임효준 중국 귀화..베이징에서 중국 대표로 출전
KBS 2021. 3. 6. 21:41
평창올림픽 쇼트트랙 금메달 리스트인 임효준이 내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중국 국가대표로 출전하기 위해 귀화를 선택했습니다.
임효준 측은 오늘 최근 선수생활의 어려움 등으로 중국 귀화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빙상계 한 관계자는 중국의 제의를 받아 특별 귀화 절차를 밟고 있는 임효준이 내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서 중국 대표로 출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평창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미터에서 금메달을 딴 임효준은 2019년 선수촌에서 후배 선수의 바지를 내려 강체추행 혐의로 기소돼 유죄를 받았고 1년 자격 정지 징계도 받았습니다.
그러다 지난해 11월 항소심에서 무죄를 받았습니다.
임효준은 대법원에서 판결이 뒤집어지면 베이징 올림픽에 출전할 수 없다고 판단해 귀화를 선택했습니다.
중국쇼트트랙 대표팀은 평창올림픽 때 김선태 한국 대표팀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고 러시아로 귀화한 빅토르 안이 코치로 합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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