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 만난 추미애 "조국 참 장해..윤석열은 국민 선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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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조국 전 법무부장관 일가를 향해 "온 가족이 장하다"라고 했다.
조 전 장관과 함께 검찰개혁을 이끌던 입장에서 자신에 대한 아들 군 휴가 미복귀 의혹이나 조 전 장관 일가 수사를 검찰이 무리하게 밀여붙였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김씨는 이날 추 전 장관을 '추 장군'이라고 추켜세우며 장관 재임 시절과 물러난 뒤 외롭지 않았냐고 물었다.
법무부 장관 재임 시절 내내 각을 세웠던 윤석열 전 총장과 검찰조직에 대해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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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씨는 이날 추 전 장관을 '추 장군'이라고 추켜세우며 장관 재임 시절과 물러난 뒤 외롭지 않았냐고 물었다. 추 전 장관은 이에 "장군이라 했는데 이 고비를 못 넘으면 시대가 역행할 것 같았고 의연함이 무너지면 이상하게 될 것 같아 내색하지 못했다"며 "시민들이 보내주신 꽃이 위로가 됐다. 이분들로 인해 우리 역사가 똑바로 갈 수 밖에 없구나 생각했고, 뭔갈 이뤄내는 원동력이 촛불시민의 힘이라는 것을 알게되니 위안이 됐다"고 말했다.
또 한명숙 전 국무총리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 수사와 관련 재소자 위증을 사주했다는 논란에 대해서 "흐지부지하려고 사건 탈취했구나"라고 했다. 그러면서 업무에서 배제 당했다고 주장하는 임은정 대검 감찰정책연구관을 두둔하며 "감찰방해 뿐 아니라 수사방해"라며 "검찰총장 법과 원칙은 휴지통에 들어간 것과 같다"고 비판했다.
향후 거취나 정치 복귀 시점에 대해선 "제가 결정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답을 피했다. 추 전 장관은 "촛불정신으로 되돌아가야 한다. 코로나19(COVID-19) 이후 어떻게 달라질 수 있는지 궁리해나가야 한다"며 "나 역시 어떻게 궁리해야할지 마음을 먹으니 마음이 바쁘다. 이걸 숙성시켜서 더불어 잘 사는 희망있는 대한민국에 무엇이라도 하라 한다면 기꺼이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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