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탐사대' SNS 이용해 큰 돈 번다? "한 남자의 이야기"

스포츠한국 김두연 기자 2021. 3. 6.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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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실화탐사대' 118회는 SNS를 이용해 큰 돈을 벌게 해준다고 사람들을 현혹시켜 사기 혐의로 고소당한 한 남자의 사건을 살펴본다.

6일 방송에서는 끊임없이 돈 자랑하는 사진을 SNS에 올리는 남자를 조명한다.

그런데 남자에게 연락한 사람들은 이상한 요구를 받았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핸드폰을 빌려준 사람에 의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계좌에서 돈이 인출되는 피해를 입은 사건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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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실화탐사대’ 118회는 SNS를 이용해 큰 돈을 벌게 해준다고 사람들을 현혹시켜 사기 혐의로 고소당한 한 남자의 사건을 살펴본다.

6일 방송에서는 끊임없이 돈 자랑하는 사진을 SNS에 올리는 남자를 조명한다. 이 남자는 자신의 사업 파트너를 찾는다며 SNS로 사람들을 모집했다. 그런데 남자에게 연락한 사람들은 이상한 요구를 받았다.

사업 설명을 듣기 위해서는 우선 돈부터 입금해야 한다는 것이다. 200만 원부터 500만 원까지 가입비라는 명목으로 남자가 받은 금액은 다양했다.

하지만 돈을 받고 난 뒤 남자가 알려준 사업은 다름 아닌 명품 모조품 판매, 즉 짝퉁 판매였다. 짝퉁 판매 이외에도 자투리 금을 모아 금 막대를 만들면 큰 돈을 벌 수 있다며 SNS에서 같은 수법으로 많은 사람들을 현혹시켰다.

결국 피해자들은 남자를 사기 혐의로 고소하는데 그 과정에서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됐다. 관할 경찰서에 피의자 아버지가 청문감사관으로 재직하고 있었던 것이다.

평소에도 자신의 아버지가 경찰이라 불법적인 일을 저지를 수 없다고 공공연히 말했다는 남자. 그는 정말 ‘경찰 아버지 찬스’를 이용해 고소 사건에서 자신에게 유리하게 작용하게 하거나 교묘하게 법망을 빠져나가려고 한 것일까.

한편 이날 방송에는 핸드폰을 빌려준 사람에 의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계좌에서 돈이 인출되는 피해를 입은 사건도 소개한다. 숙박시설을 운영하는 지연 씨(가명)는 최근 황당한 일을 겪었다. 손님에게 핸드폰을 빌려준 사이 자신의 은행 계좌에서 700만 원이 인출된 것이다.

사건이 발생한 건 지난 1월 손님 박 씨가 핸드폰이 방전됐다며 숙박시설 업주인 지연 씨를 찾아왔다. 급하게 친구와 연락해야 하는데 핸드폰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지연 씨는 선뜻 자신의 핸드폰을 빌려주었고 15분 만에 자신도 모르게 계좌에서 700만원이 인출된 사실을 그 다음날 알게 됐다고 한다.

피해자는 신종 보이스피싱을 당한 게 아닌가 의심하고 있는 상황. 제작진은 남자가 범행을 저지른 핸드폰을 정밀 분석 의뢰하는 한편 범인을 쫓기 시작했다.

그런데 놀랍게도 전국 각지에서 이 남자에게 사기 피해를 입었다는 제보가 쏟아졌다. 게다가 남자는 계속 범죄를 저지르는 중이며 전국 여러 경찰서에서 그를 수배 중인 상황이라고. 700만 원은 어떻게 사라진 걸까, 남자는 잡을 수 있을지 살펴본다.

스포츠한국 김두연 기자 dyhero213@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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