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랑미술제부터 거장의 전시까지'..봄 오니 활기 띠는 미술계
【 앵커멘트 】 코로나로 위축됐던 미술계가 모처럼 활기를 맞고 있습니다. 대형 아트페어에서 거장들의 전시까지 이동훈 기자가 소식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굵은 선으로 단번에 표현한 독특한 얼굴들.
괴물 같은 초상화로 유명한 조지 콘도의 대형 작품입니다.
레고 조각을 재해석한 작가 젠박이 수놓은 화려한 색깔의 띠들은 독특한 건축물이 됩니다.
500여 명의 작가가 참여한 2021 화랑미술제로서, 모처럼 대규모 아트페어가 열렸습니다.
▶ 인터뷰 : 이은주 / 더페이지갤러리 디렉터 - "많은 분들이 오셔서 행사를 축하해주시고 작품을 보시면서 생기를 다시 찾는 느낌이 들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그럴 수 있다. 그것이 인생이다'라는 그림 속 문구.
노란 나비와 새, 활짝 핀 꽃과 북을 치는 사람이 인상적입니다.
제주도 화백으로 유명한 이왈종 작가는 5년 만에 개인전을 개최했습니다.
▶ 인터뷰 : 이왈종 / 작가 - "굉장히 어둡잖아요, 요즘 삶이. 어려운 분도 많으시고 그래서 색채를 밝게 쓰고 과거보다 함축적이고 밝게 쓰는 것을 보여드리려고…."
아울러 박서보, 최종태 등 원로미술가들이 자신들의 미술관을 조성하는 계획을 발표하는 등 미술계는 새로운 활기가 돌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 [no1medic@mbn.co.kr]
영상취재 : 이종호·이우진·임채웅 기자 영상편집 : 이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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