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보호소에서 빗자루 든 이 사람.."장관 아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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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애 환경부 장관이 화재 사고가 난 유기동물보호소를 찾아 봉사활동을 한 모습이 6일 포착됐다.
한 장관은 의정활동 중 '개식용 금지법'을 발의하는 등 동물보호 이슈를 챙겨왔다.
한 장관은 이날 찾은 경기 포천시에 위치한 유기동물보호소는 동물애호가로 100여마리의 유기견·유기묘를 구조해 돌봐 온 배우 이용녀씨가 관리하는 곳이다.
한 장관 역시 이 같은 취지에서 주변에 알리지 않고 보호소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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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애 환경부 장관이 화재 사고가 난 유기동물보호소를 찾아 봉사활동을 한 모습이 6일 포착됐다. 한 장관은 의정활동 중 '개식용 금지법'을 발의하는 등 동물보호 이슈를 챙겨왔다. 올해 초 장관 취임 전 청문회에선 야당으로부터 "이번 정부에서 가장 잘 된 인사"라는 극찬을 받기도 했다.
한 장관은 이날 찾은 경기 포천시에 위치한 유기동물보호소는 동물애호가로 100여마리의 유기견·유기묘를 구조해 돌봐 온 배우 이용녀씨가 관리하는 곳이다. 지난달 28일 화재가 발생, 강아지 8마리가 세상을 떠나고 주요 생활공간 등이 불에 타는 등 큰 피해를 입었다. 이씨는 거처할 곳이 없어 반려견들과 대형 견사에서 밤을 지새우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이웃들과 동물보호단체는 물론 일반 반려인들도 이씨와 피해를 입은 동물들을 위해 도움의 손길을 건네기 시작했다. 한 장관 역시 이 같은 취지에서 주변에 알리지 않고 보호소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장관은 이날 봉사자들과 화재 잔해물을 치우는 작업을 한 뒤 복구 지원금에 써달라고 부탁하며 금일봉을 전달했다. 이후 이씨를 위로하고 황동열 팅커벨프로젝트 대표 등 동물보호단체 관계자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한 장관은 정치인으로 활동하며 동물보호와 반려동물 인식개선에 노력을 기울여 왔다. 지난해 12월 일명 '개식용 금지법'으로 불리는 동물보호법 개정안을 발의해 주목 받았다. 지난 1월에는 병원균 숙주로 지목되는 야생동물 판매·유통을 전면 제한하는 야생생물법(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 개정안을 발의하기도 했다. 한 장관은 "의원 임기내 개식용 금지법안이 꼭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 장관은 장관 취임 청문회에서 야당으로부터 유일하게 극찬을 받으며 화제를 낳기도 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간사와 국회기후변화포럼 대표의원을 맡는 등 전문성에 부합하고 도덕성 논란도 없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국민의힘 의원들은 "문재인 대통령 인사 중 제일 잘 된 인사"(임이자), "까도 까도 썩은 양파가 나오는 다른 후보자와 달리 도덕적으로 훌륭하다(홍석준), "도덕성이나 정책 검증을 하면서 훌륭하게 잘 살아오셨다는 생각이 든다"(김성원) 등 한 후보자를 크게 추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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