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민주화운동 제41주년 행사, 조용하고 내실있게 추진한다

박호재 2021. 3. 6.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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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5‧18민주화운동 제41주년 행사는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 펜데믹 환경에 부응, 비대면·콘텐츠 중심 기념사업 위주로 펼쳐질 전망이다.

5‧18기념재단(이하 재단)은 지난 3일 5‧18민주화운동 제41주년 행사 및 기념사업 기조를 발표했다.

기념사업지원 분야는 5‧18민주화운동에 대한 국민적 관심에 부응해 기념사업을 추진하며 재단의 법제화를 통한 운영의 안정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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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으로 대다수 오프라인 행사가 취소되면서 한산했던 지난 해 40주년 5.18행사장 전경./5.18 기념재단 제공

국민 눈높이 맞춰 비대면 콘텐츠 중심·진실규명·인권평화운동 위주로 년중 사업 운영

[더팩트 ㅣ 광주=박호재 기자] 올해 5‧18민주화운동 제41주년 행사는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 펜데믹 환경에 부응, 비대면·콘텐츠 중심 기념사업 위주로 펼쳐질 전망이다.

5‧18기념재단(이하 재단)은 지난 3일 5‧18민주화운동 제41주년 행사 및 기념사업 기조를 발표했다. 특히 재단은 변화된 환경에 발맞춰 진실규명과 소규모·비접촉·비대면·SNS 및 콘텐츠 중심의 기념사업, 인권과 평화운동, 정신계승을 핵심 목표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진실조사 분야는 80년 당시 민간인 사망자 기록정리 기초조사 전두환⸱지만원 등 민⸱형사 법률대응 전두환 등 5·18 학살자 상징물 철거 운동 전국 도서관과 서점을 대상으로 5·18왜곡 서적을 열람·판매 금지 운동 및 해외 5·18왜곡 서적(논문)에 관한 제보 수집 온라인 5·18왜곡 모니터링과 법률대응 등 분야의 활동이 전개된다.

학술⸱기록 분야는 5‧18개별연구논문 지원(6편) 대학(원)생 논문 지원(3편) 우수학술논문 지원(5편)(전남대학교 호남학연구원 연계) 5‧18학술대회(11월) 5⸱18 사진아카이브 공개(상반기) 5․18일지DB 공개(하반기) 5‧18 기록물 유네스코 등재 10주년 기념 전시(하반기)에 개최 오월기억포럼(3월~5월)을 진행한다.

지난 2월 21일 5.18국립묘지 민주의 문 앞에서 열린 미얀마 민주화 광주연대 선언 집회에 참여한 이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5.18기념재단 제공

국제연대 분야는 태국, 미얀마 등 민주주의가 위협받는 현장에 대응해 유엔지정 군사·권위주의 방지의 날 제정 운동, 5‧18민주화운동을 소개하는 ‘열흘간의 항쟁’(태국어, 미얀마어) 책자 보급 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또한 목숨을 걸고 광주의 5월을 기록한 고 힌츠페터 기자의 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힌츠페터 국제보도상(한국영상기자협회 공동주최)’을 제정해 시상한다.

5월 18일 당일에는 ‘광주인권상 시상식(수상자: 아논 남파, 태국)’을 생중계로 진행하며 ‘광주민주포럼(옛 광주아시아포럼)’이 ‘글로벌 민주주의의 도전과 과제’라는 주제로 열린다. 그밖에 ‘GNMP(Global NGO Master’s Program, 전남대 대학원 과정)‘ ’5·18아카데미, 시민사회활동가 아카데미‘ 등 인재육성 사업이 지난해와 같이 계속 이어진다. 교육 분야는 연간 사업으로 온·오프라인을 오월학교 운영 교육네트워크 5월 스마트러닝 기반 구축 교육자료 개발을 추진한다. 2020년 개발된 ’5·18민주화운동 인정교과서‘를 비롯해 전시자료, 활동지, 교구, 입체퍼즐도 교육 현장에 보급할 예정이다.

문화 분야는 5⸱18문학상 시상(본상, 신인상) 5·18재판기록 아카이브 등 기획 전시(2~3회) 5월문화예술 아카이브 DB화(공연예술-연희 분야) 등 사업이 추진된다.

기념사업지원 분야는 5‧18민주화운동에 대한 국민적 관심에 부응해 기념사업을 추진하며 재단의 법제화를 통한 운영의 안정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5·18 주요 단체 공법화에 발맞춰 유공자단체 및 유관기관과 함께 5·18선양사업, 5·18마라톤대회 등의 사업을 협력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끝으로 5‧18기념재단은 또 국민과 소통하며 5‧18기념사업을 추진한다는 원칙 아래 5·18국민인식도조사, 사업만족도조사를 실시해 국민들이 원하는 5·18기념사업과 재단 활동을 분석하고, 5·18기념사업의 성과를 높여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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