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접종 30만 육박..하루 확진자 400명 안팎 지속
[앵커]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사람, 이제 30만 명에 육박합니다. 계획대로 백신 접종은 진행되고 있지만, 하루 확진자는 좀처럼 줄지 않고 있습니다. 새로 코로나에 감염된 사람이 또다시 4백명대로 올라섰습니다. 정부는 날이 풀리면서 이동량이 늘고 있다며, 코로나가 다시 유행할 수 있으니 긴장을 풀지 말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먼저 오늘(6일) 코로나19 상황부터, 김나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0시 기준 국내 코로나 확진자 수는 418명입니다.
어제 300명대로 잠깐 내려갔다가 다시 400명대가 된 것입니다.
지난 일주일간 국내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는 300명대에서 400명대를 오르락 내리락 했습니다.
좀처럼 300명대 밑으로 내려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전국 곳곳의 산발적 감염은 계속 되고 있습니다.
경기 동두천의 외국인 노동자 18명이 추가로 확진됐고, 서울 노원구의 음식점 관련 확진자 수도 8명이 추가됐습니다.
전북 전주의 피트니스 센터에서도 3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만 64명입니다.
봄철에 접어들면서 공원과 유원지, 쇼핑 센터 등에 사람들이 몰릴 위험이 커진 것도 걱정입니다.
[이상원/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 : 3월의 첫 주말인 오늘 날이 풀리면서 이동량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유원지와 국립공원을 찾는 분들이 늘어나고, 다중이용시설에도 많은 분이 오실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난 달 26일 시작된 백신 접종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어제 하루 6만7천백명 넘게 백신을 맞아서 8일간 누적 접종자는 30만 명에 달합니다.
지금까지 이상반응 의심 신고는 총 2883건이지만 거의 대부분은 예방 접종 후 흔히 나타나는 두통과 메스꺼움 등이라고 방역당국은 밝혔습니다.
경련 등 세 건의 중증 의심 사례와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 그리고 사망 사례가 일부 있지만 백신과의 연관성에 대해서는 조사가 진행중입니다.
정부는 조사 결과에 대해 투명하게 설명할 거라면서, 근거 없이 불안감을 가지진 말아달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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