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시민단체 다산총연 "경기주택도시공사 유치에 총력"

이상휼 기자 2021. 3. 6.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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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시민단체 '다산신도시 총연합회(이하 다산총연)'는 "경기도의 공공기관 이전 결단에 환영한다. 경기주택도시공사 남양주 유치에 힘을 보태겠다"고 6일 밝혔다.

이진환 다산총연 회장은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공공기관 이전 추진 결단은 각종 중첩규제로 소외된 경기 동·북부의 균형발전을 위한 시금석이 될 것"이라며 "경기 남·북을 연결하는 교통의 요충지에 조성된 다산신도시는 경기주택도시공사 본사가 이전할 경우 본사 사옥으로 사용가능한 미매각 부지, 임시청사로 사용 가능한 건물 등 주변 여건이 이미 모두 준비된 최적지"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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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입지선정에 지자체간 갈등이나 정치적 요소 배제해야"
남양주시는 박신환 부시장 단장으로 '유치 TF' 구성
© 뉴스1

(남양주=뉴스1) 이상휼 기자 = 남양주 시민단체 '다산신도시 총연합회(이하 다산총연)'는 "경기도의 공공기관 이전 결단에 환영한다. 경기주택도시공사 남양주 유치에 힘을 보태겠다"고 6일 밝혔다.

앞서 남양주시는 지난 2일 박신환 부시장을 단장으로 '경기도 공공기관 유치 TF'를 구성해 본격 유치 행보에 나선 바 있다.

경기도 경제실장을 역임한 박 부시장은 전략회의 등을 거쳐 남양주시에 도의 주요 공공기관이 이전할 수 있도록 적극 행보를 펼치는 중이다.

이에 발맞춰 다산총연도 시와 협력해 '도 공공기관 유치'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다산총연은 다산지구 20개 아파트단지 주민들과 산하단체 8곳 등이 협력한 시민단체다.

이진환 다산총연 회장은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공공기관 이전 추진 결단은 각종 중첩규제로 소외된 경기 동·북부의 균형발전을 위한 시금석이 될 것"이라며 "경기 남·북을 연결하는 교통의 요충지에 조성된 다산신도시는 경기주택도시공사 본사가 이전할 경우 본사 사옥으로 사용가능한 미매각 부지, 임시청사로 사용 가능한 건물 등 주변 여건이 이미 모두 준비된 최적지"라고 주장했다.

이어 "다산신도시는 경기주택도시공사에서 조성 사업을 진행중인 미완성 도시로, 3기 신도시 최대물량의 왕숙지구 사업에 참여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면서 "왕숙지구에서 이 지사의 기본주택 정책을 확대 시행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공공기관 이전에 대한 노조의 반발과 관련해 "남양주시는 경기주택도시공사 임직원의 높은 거주 비율과 근무환경 불편을 상쇄할만한 가장 적절한 입지적 여건을 모두 갖추고 있다"며 입지적 우월성을 주장했다.

그러면서 "광역지자체와 기초지자체의 갈등으로 남양주가 배제될 것이라는 일부 우려는 '새로운 경기, 공정한 세상'이라는 도정 구호에 어울리지 않는다"며 "정치적 요소나 지자체간 갈등이 공공기관 입지 선정에 직간접적으로 작용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도는 동·북부에 경기주택도시공사, 경기경제과학진흥원, 경기농수산진흥원,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연구원, 경기도여성가족재단, 경기복지재단 등 7곳 공공기관을 이전하겠다고 밝혔다.

박신환 남양주시 부시장 © 뉴스1

daidaloz@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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