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누적확진자 1900명 넘어..정선 임계면 등 8명 추가(종합)

9세 여아부터 70대 노인까지 확진..감염경로 불투명 환자도 잇따라

(강원=뉴스1) 신관호 기자 = 6일 오후 5시까지 강원도 내에서 어린이를 포함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8명이 발생하면서 도내 누적 확진자 수가 1900명을 넘어섰다.

강원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도내 신규 확진자는 춘천 1명, 강릉 1명, 인제 1명, 정선 5명 등 총 8명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전날 1800명 선이던 도내 누적 확진자 수는 1902명으로 증가했다.

이날 도내 확진자 증가세는 교회 발 감염확산을 보인 정선군 임계면을 중심으로 나타났다.

정선군 보건당국 확인결과, 6일 지역 내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판정을 받은 5명(정선 41~45번)은 모두 임계면 지역 주민들로 40대 남성을 포함해 9세 여아, 60대 남성, 70대 남녀 등이다.

41~44번 확진자의 경우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이동 동선이 없었지만, 45번 확진자는 일주일 전 감기증세를 보이면서 지역 내 병원과 약국을 방문한 동선이 확인돼 정선군이 역학조사와 추가 접촉자 확인에 나섰다.

춘천과 강릉에서 발생한 확진자 각각 1명에 대한 우려도 크다. 확진판정 당시 모두 감염경로가 불투명, 보건당국이 조사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제지역 신규 확진자 1명은 수도권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추가적인 감염 경로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skh8812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