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주 응원한 유니티 윤조, 악성 DM 피해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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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프릴 전 멤버 이현주가 데뷔 전부터 멤버들로부터 집단 괴롭힘을 당해왔다는 주장이 계속되는 가운데, 유니티 윤조가 이현주를 응원하는 게시물을 올린 후 악성 DM(다이렉트 메시지)을 많이 받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28일 에이프릴 전 멤버 이현주의 동생이라고 본인을 소개한 글쓴이는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 판에 글을 올려, 이현주가 팀 내에서 큰 괴롭힘과 왕따를 당해왔고 그 일로 공황장애와 호흡곤란 등 많이 힘들어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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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조는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자신이 받은 DM 화면과 함께 글을 올렸다. DM 작성자는 "최소한 같은 업종에서 있는 분이라면 악플의 떡밥을 제공하지 말아야 하는 게 맞는 거 아닌가요?"라고 보냈다.
이에 윤조는 "나는 떡밥 준 적도 없고 사람들 떠드는 게 내 탓은 아니잖아요. 내 말 하나로 여론이 바뀌는 것도 아니고 누군가가 나의 글을 보고 고마워하고 힘을 냈으면 전 그걸로 됐어요. 난 누구 편이다 말한 적도 없지만 내가 응원하는 사람은 있어요"라고 썼다.
그러면서 "그건 개인의 자유고 내가 애정하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는 거 아닌가요. 연예인이면 내 생각도 감춰야 하고 응원도 못 해요? 정말 너무 각박한 세상이네요. 악플러는 그러려니 한다니… 요즘 이런 디엠들이 너무 많이 와서 기분이 좋지 않네요. 응원해주시는 분들 디엠 보면서 기분 풀어야겠당~"이라고 글을 맺었다.
앞서 윤조는 지난 2일 '무엇이든 물어보세요'에 현주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 부탁한다는 질문이 올라오자 "고민하고 고민하다 대답해요. 우리 유니티 단톡은 오늘도 얘기 중이구요. 많이 힘들겠지만 잘 이겨낼 거라고 전 믿습니다. 그러니 더는 괴롭히지 마세요. 당사자 말고 그 고통을 아는 사람은 없는 거니까 아는 척하면서 쓸데없는 관심으로 괴롭히는 사람들 그만 하세요"라고 답했다.
유니티는 2017년 10월 시작한 KBS2'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 유닛'에서 결성된 9인조 걸그룹이다. 이현주와 윤조를 비롯해 의진, 예빈, 앤씨아, 양지원, 우희, 지엔, 이수지가 속해 있다. 2018년 5월과 8월 두 번 미니앨범을 내고 활동했다.
지난달 28일 에이프릴 전 멤버 이현주의 동생이라고 본인을 소개한 글쓴이는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 판에 글을 올려, 이현주가 팀 내에서 큰 괴롭힘과 왕따를 당해왔고 그 일로 공황장애와 호흡곤란 등 많이 힘들어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이현주의 고등학교 동창도 글을 올려 동조했다.
에이프릴과 이현주의 소속사인 DSP미디어는 "특정 멤버를 싫어하고 괴롭힌 건 사실무근"이라고 수습에 나섰으나, 여론을 돌릴 수는 없었다. DSP미디어의 공식입장 반박과 함께 이현주의 응급실 진료 기록 등이 공개되자, DSP미디어는 이현주뿐 아니라 이현주의 측근을 자처하는 이들의 글에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나서 더욱 거센 비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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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수정 기자] eyesonyou@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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