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스프링클러 설치 지원 강화..평당 1천만원대 반값 아파트 약속"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3월의 첫 주말인 6일 서울 곳곳을 다니며 현장 행보를 이어갔다.
박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성북구 정릉동의 한 아파트 화재 현장을 방문해 주민 피해를 살피며 "이번 화재가 가스폭발인 만큼 가스차단기와 스프링클러 설치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주민들이 빨리 신고하고 침착하게 대피한 데다 인근 소방당국이 신고를 받고 1분 만에 출동해 화재 진압을 한 덕택에 125명이 사는 아파트임에도 큰 피해가 없어 정말 다행"이라며 "현재 16층 이상에만 스프링클러 설치 의무화가 돼 있는데, 이 아파트는 15층이라 관련 규정을 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박 후보는 오후에는 후보 단일화에 합의한 시대전환 조정훈 후보와 함께 동작구 성대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을 만났다.
그는 중소기업벤처부 장관 재임 시절 추진했던 스마트상점·스마트장보기 사업의 현장 실태를 점검한 후 "몇 분께 여쭤보니 매출이 상당히 올라 코로나19 극복에 도움이 많이 됐다고 하더라"며 "상당히 진척이 잘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앞으로 조 후보와 정책을 공유하면 좋겠다. '서울시 대전환'과 '서울 시대전환'이 합치면 완벽해질 것"이라고도 했다.
아울러 박 후보는 김영호 의원과 서대문구 주민 간담회에 참석해 "평당 1천만 원대 반값 아파트로 무주택 서울시민들의 내 집 마련 꿈을 이뤄드리겠다"고 밝혔다.
그는 "코로나19를 종식하기 위해서는 문재인 정부와 잘 협조할 수 있는 시장이 있어야 한다"면서 "야당 후보가 시장이 되면 서울을 정쟁의 대상으로 삼고 서울의 안전에 큰 차질이 빚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현주 매경닷컴 기자 hyunjoo226@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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