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野, 단일화 위한 단일화" 오세훈 "與, 왜 단일화에 공들이냐"

김빛이라 2021. 3. 6.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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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영선,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범야권과 범여권에서 각각 진행 중인 '후보 단일화'와 관련해 온라인에서 설전을 벌였습니다.

박영선 후보는 오늘(6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제가 다른 후보들과 가장 차별화되는 강점은 바로 대권이 아닌 서울시장직에 몰두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반면 다른 야당 후보들은 서울을 다음 스텝을 위해 거쳐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하거나 이미 그런 행보를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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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영선,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범야권과 범여권에서 각각 진행 중인 ‘후보 단일화’와 관련해 온라인에서 설전을 벌였습니다.

박영선 후보는 오늘(6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제가 다른 후보들과 가장 차별화되는 강점은 바로 대권이 아닌 서울시장직에 몰두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반면 다른 야당 후보들은 서울을 다음 스텝을 위해 거쳐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하거나 이미 그런 행보를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박 후보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도 “야권의 단일화는 서로 가치와 철학이 다른 단일화, ‘단일화를 위한 단일화’라고 생각한다”며 “서울을 정쟁의 대상으로 삼고 이용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오세훈 후보는 페이스북을 통해 “야권 단일화는 국민 70% 가까이가 지지하는 시대적 과업인데 무엇이 문제고 정쟁이냐”며 “그렇다면 왜 민주당과 박영선 후보는 여권 단일화에 공을 들이느냐”고 반박했습니다.

또 “열린민주당 김진애 후보와의 단일화가 삐걱대자 속이 타고 본선에서의 야권 단일후보가 버거운 모양”이라며 비판했습니다.

오 후보는 “야당 소속 시장이 되면 정부와 공조가 잘 안 돼 서울시민 안전 문제를 해결하는 데 차질이 생길 수 있다고 했던 게 박 후보”라며 “서울시민 안전까지 대놓고 볼모 삼는 편가르기와 정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박영선 캠프 제공]

김빛이라 기자 (glor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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