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은행 앱 설치 유도해 정보 빼냈다..스마트폰 4만대 해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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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은행 애플리케이션 등을 설치하도록 한 후 통화기록이나 문자메시지 등의 개인 정보를 빼내는 방식의 스마트폰 해킹이 4만대를 대상으로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해커 조직은 스마트폰 사용자가 가짜 인터넷 뱅킹 등 금융기관 앱을 다운로드 받도록 한 후 앱을 설치하면 이를 통해 통화기록이나 문자메시지, 문서 등을 가로챈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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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서 스마트폰 4만대 해킹 당해 피해 방지 나서
악성 코드 대응할 수 있도록 백신 업데이트
국정원, 해킹 지속돼 주의 당부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가짜 은행 애플리케이션 등을 설치하도록 한 후 통화기록이나 문자메시지 등의 개인 정보를 빼내는 방식의 스마트폰 해킹이 4만대를 대상으로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국가정보원에 따르면 최근 국내에서 약 4만대의 스마트폰이 해킹을 당했다. 해커 조직은 스마트폰 사용자가 가짜 인터넷 뱅킹 등 금융기관 앱을 다운로드 받도록 한 후 앱을 설치하면 이를 통해 통화기록이나 문자메시지, 문서 등을 가로챈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국정원은 해커 조직이 악성 앱이 설치된 스마트폰의 통화 내용을 도청한 정황도 포착했다.
국정원은 관계 기관과 협조해 피해 방지에 나서고 있다. 우선 백신 업체와 협조해 해커 조직이 사용한 악성 코드 등에 대응할 수 있도록 스마트폰 백신을 업데이트하고 있으며 관계 기관과 협조해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국정원은 지금도 관련 해킹이 지속적으로 시도되고 있어 이 같은 사실을 알리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국정원은 스마트폰 사용자들에게 주기적으로 백신을 업데이트하고, 금융기관 앱 등 프로그램을 정상적인 경로를 통해 내려받을 것으로 당부하고 있다.
함정선 (mint@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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