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418명.."요양병원 접종율 80% 돌파"

김시원 2021. 3. 6.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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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1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일터나 일상생활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고, 봄철을 맞아 이동량이 느는 등 '위험 요소'가 여전한데요.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일주일 만에 30만 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재난방송센터 연결합니다.

김시원 기자, 어제보다 확진자가 조금 늘었군요?

[기자]

네 어제는 300명대 후반이었는데, 다시 400명대 초반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오늘 신규 확진자는 418명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1명이 늘었지만, 사망자는 5명이 더 나왔습니다.

지난 일주일간의 신규 확진자 현황 보겠습니다.

350명대에서 440명대까지 갔다가 오늘 418명이 나왔습니다.

확진자 수가 줄진 않고 있고요.

400명대 안팎에서 계속 오르내리고 있는데요.

벌써 3차 유행이 시작된 지 넉 달이 다 돼 갑니다.

오늘도 국내 발생 확진자의 약 78%가 수도권에서 나왔습니다.

동두천 외국인 집단 발생 등의 영향으로 경기도가 가장 많았고요.

서울에서도 음식점 등에서 크고 작은 집단 감염이 잇따르면서 126명이 확진됐습니다.

그 외 지역에선 충북과 경북, 부산에서 각각 두 자릿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앵커]

오늘 오후 발표된 집단감염 현황도 정리해 볼까요?

[기자]

네, 먼저 수도권입니다.

서울 노원구 음식점 관련해선 총 18명이 감염됐고, 은평구 사우나에선 16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경기 동두천시에선 외국인 18명이 추가 확진돼 지금까지 총 132명의 감염자가 확인됐습니다.

이외에 인천 미추홀구와 경기 군포에선 지인모임을 가졌다가, 각각 10명 정도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정부는 외국인 노동자가 많은 경기 북부 산업단지 등을 중심으로 선제적인 코로나검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외국인에 대한 차별과 낙인이 있어선 절대 안된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수도권 외 지역에선, 충북 음성 유리제조업체에서 17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전주시 피트니스 관련 확진자는 64명까지 늘었습니다.

제주에서도 술집과 볼링장에서 각각 6명과 8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확진자는 400명대 안팎에서 오르내리고 있고, 감염장소는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확진자 규모가 언제든 다시 커질 수 있다는 뜻으로도 해석해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는 이제 30만 명에 가까워졌다고요?

[기자]

네, 29만 6천여 명이 백신 1차 접종을 마쳤습니다.

전체 인구로 따지면, 0.57%가 접종을 마친 건데요.

아직 갈 길이 멀지만, 백신 접종은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접종 이후 이상반응을 신고한 건수는 총 2천8백여 건인데, 대부분은 경증으로 조사됐고요.

24건이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 경련 등 3건은 중증 의심 사례, 7건이 사망 사례여서 현재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방역 당국은 해외에서도 사망과 백신의 인과 관계가 확인된 사례는 없다며, 안심하고 접종을 받아달라고 부탁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요양병원은 81%, 요양시설은 50% 가까이 1차 접종을 마쳤습니다.

나머지 우선 접종 기관에서도 순로롭게 접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늘 정부가 예방접종과 백신, 의약품 관련해 달라지는 사항을 몇 가지 발표했는데요.

접종대상자가 아닌데도 부정한 방법으로 예방접종을 할 경우 200만 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 앞으로는 개발 단계에 있는 백신도 미리 구매와 공급 계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근거를 만들고, 중대한 과실만 없다면, 계약을 추진한 공무원의 책임도 묻지 않기로 했습니다.

온화한 날씨 속에 주말을 맞아 새로 문을 연 백화점 등 실내 다중이용시설에 많은 인파가 몰리고 있습니다.

밀폐된 실내와 인파가 몰리는 곳은 피하시는 게 좋습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김시원입니다.

김시원 기자 (siw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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