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 감염 전국 곳곳 속출..가족·지인 모임 등 집단발병
코로나19 3차 유행이 넉 달 가까이 이어지는 가운데 전국적으로 소규모의 새로운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먼저 인천 미추홀구의 가족·지인 모임과 관련해 이달 3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9명이 연이어 양성 판정을 받아 현재까지 총 10명이 감염됐습니다.
경기 포천시의 한 지인 모임에서도 10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군포시의 지인 모임에서도 11명이 확진돼 역학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수도권 외 지역에선 충북 음성군의 한 유리제조업과 관련해 지난 3일 이후 종사자 17명이 감염돼 역학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대구 동구의 한 일가족의 경우 지난 2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뒤 현재까지 총 7명이 감염됐고, 포항시 북구의 또 다른 가족 사례에서는 가족·지인 등 총 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또 제주에서는 제주시 소재 주점과 관련해 방문자, 종사자, 동료, 지인 등 총 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제주시 내 볼링장 사례에서는 총 8명이 확진돼 치료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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