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시민단체들, 미얀마 시위 지지하기 위해 뭉친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광주 시민사회단체들이 미얀마 시위를 지지하기 위해 뭉친다.
6일 5·18기념재단은 광주 서구 5·18기념재단 오월기억저장소에서 시민사회단체, 종교계 등 10개 단체와 함께 '미얀마 민주항쟁 지지 긴급 간담회'를 열고 미얀마 시위 상황과 연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속적 성명 발표 및 미얀마 국민 생필품 지원 예정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광주 시민사회단체들이 미얀마 시위를 지지하기 위해 뭉친다.
현재 미얀마에는 군부 쿠데타가 일어나 연일 민주화 시위가 펼쳐지고 있다. 미얀마 군부는 유혈 진압을 자제하라는 국제사회의 촉구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을 향해 총격을 가해 사망자가 발생했다. 3일(현지시간)에는 하루 동안 최소 38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목숨을 잃은 이 중에선 어린이도 있다.
국내에서도 문재인 대통령과 정세균 국무총리 등이 미얀마 군부에 규탄의 목소리를 내는 한편 시위에 참가하는 미얀마 국민들을 응원했다.
이번에 힘을 합치기로 한 광주 시민단체들은 우선 국제사회에 대한 지속적인 성명을 발표하고 중국과 러시아 대사관 앞에서 릴레이 시위를 하기로 했다. 또 미얀마 민주화운동 지지 모금 운동을 펼치고 마스크 같은 생필품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밖에 미얀마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을 압박하는 집회와 한국에서 투쟁하는 미얀마인들에 대한 지원 역시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별개로 오월민주여성회와 광주아시아여성네트워크도 이날 오후 재한 미얀마인들의 군부 규탄 집회에 함께했다. 참가자들은 성명을 통해 “우리는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미얀마 시민들의 군사 쿠데타 불복종을 지지하고, 미얀마에 민주주의가 정착되기를 강력히 희망한다”며 “비폭력 시위대를 향한 미얀마 군부의 유혈 진압에 단호히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얀마의 민주주의가 정착될 때까지 미얀마 시민사회와 협력하고 연대할 것”이라며 “인간 존엄이 실현되는 그 날까지 행동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이슬기 (surugi@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내장사 1900년 이후 세번째 화마…용의자는 승려 '충격'(종합)
- "교도소서 찬송가에 눈물", 목회 준비하는 전두환 차남
- [슈팅스타] 지수, 학폭→성폭력 의혹 '한공주' 일진役 '눈길'
- [온라인 들썩]정인이 양모 “배 밟지 않았다”, 거짓말 탐지기에선…
- [컴백 SOON] 임영웅·소유·로제… 특급 솔로 러시
- [슈팅스타] 지수, 학폭→성폭력 의혹 '한공주' 일진役 '눈길'
- [온라인 들썩]정인이 양모 “배 밟지 않았다”, 거짓말 탐지기에선…
- 클럽하우스에 뜬 丁 총리 "공룡 IT기업, 당당하게 경쟁해야"
- 유승민 "약자한테만 강한 이재명, 사이다 아닌 맹물"
- “백신 지재권 면제하라”, 국경없는의사회 코로나 대응 촉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