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野, 단일화 위한 단일화"..오세훈 "원조친문 내로남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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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와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6일 SNS에서 날카로운 설전을 벌였다.
박영선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야당 후보들은 서울을 다음 스텝을 위해 그저 거쳐 가는 중간 과정이라고 생각하거나, 이미 그런 행보를 보였다"고 썼다.
박 후보는 한 언론 인터뷰에서도 "야권의 단일화는 서로 가치와 철학이 다른 단일화, '단일화를 위한 단일화'라고 생각한다"며 "서울을 정쟁의 대상으로 삼고 이용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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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동호 한지훈 기자 =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와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6일 SNS에서 날카로운 설전을 벌였다.
박영선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야당 후보들은 서울을 다음 스텝을 위해 그저 거쳐 가는 중간 과정이라고 생각하거나, 이미 그런 행보를 보였다"고 썼다.
이어 "제가 차별화되는 강점은 '대권이 아닌 서울시장에 몰두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서울에 모든 것을 몰입, 올인할 수 있는 박영선이 서울시민을 위한 '21분 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한 언론 인터뷰에서도 "야권의 단일화는 서로 가치와 철학이 다른 단일화, '단일화를 위한 단일화'라고 생각한다"며 "서울을 정쟁의 대상으로 삼고 이용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오 후보는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박 후보의 발언에 대해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다"며 "원조 친문의 특징, 내로남불의 DNA"라고 맞받았다.
오 후보는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는 이번 선거에서 야권 단일화는 국민 70% 가까이가 지지하는 시대적 과업"이라며 "대체 무엇이 정쟁인가"라고 반문했다.
또 "왜 박 후보는 여권 단일화에 공을 들이나"라며 "본선에서 만날 야권 단일후보가 버거운 모양"이라고 몰아세웠다.
오 후보는 "야당 소속 시장이 되면 정부와 공조가 잘 안 돼 서울시민 안전 문제를 해결하는 데 차질이 생길 수 있다고 했던 게 박 후보"라며 "서울시민 안전까지 대놓고 볼모 삼는 편가르기와 정쟁"이라고 덧붙였다.
d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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