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범 원더골에 남기일 "많은 골을 봤지만 여태 본 것 중 최고다" [제주 톡톡]

이승우 2021. 3. 6.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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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유나이티드는 6일 오후 제주 서귀포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2라운드 전북 현대와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전북은 후반 11분 이승기가 통쾌한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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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프로축구연맹 제공

[OSEN=서귀포, 이승우 기자] "안현범의 골은 누가 봐도 아름다운 골이다. 많은 골들을 봤지만 그 중에 최고다"

제주 유나이티드는 6일 오후 제주 서귀포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2라운드 전북 현대와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전북은 후반 11분 이승기가 통쾌한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제주는 후반 23분 안현범의 환상적은 솔로 플레이에 의한 득점으로 동률을 만들었다.

제주는 홈 개막전에서 시즌 첫 승을 노렸으나 승점 1에 만족했다. 전북은 지난 라운드에 이어 개막 2연승을 노렸지만 아쉽게 무승부에 그쳤다.

경기 종료 후 기자회견에서 남기일 제주 감독은 "준비하는 과정에서 선수들이 잘 따라왔다. 선수들이 하고자하는 부분들이 잘 됐다. 경기에서 기대를 하고 나왔다. 강한 상대를 만난 것은 사실이었지만 준비했던 것이 잘 나왔다. 찬스를 많이 만들었다. 승리하진 못했지만 팬분들이 즐거워할 수 있는 경기였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제주의 오른쪽 윙백 안현범은 이날 환상적인 솔로골을 터뜨렸다. 상대 수비를 꼼짝 못하게 하는 발재간으로 동점골을 기록했다. 남기일 감독은 이에 대해 "누가 봐도 아름다운 골이다. 많은 골들을 봤지만 그 중에 최고의 골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칭찬했다. 

제주는 전반부터 많은 기회를 만들었지만 선제골을 만들진 못했다. 남 감독은 "초반에 찬스를 만들었다. 2~3개 득점 기회가 있다. 후반전에 상대가 다르게 나올 것이라 생각했고, 그 부분을 설명했다. 어떻게 찬스를 만들 수 있는지 주문했다. 그래서 충분히 찬스를 만든 것이 비기긴 했지만 귀중한 승점을 얻은 비결인 것 같다"라고 분석했다.

제주는 지난 시즌 K리그2 최소 실점팀 답게 승격 후에도 단단한 수비 조직력을 보였다. 남 감독은 "수비 뿐만 아니라 공격 빌드업에서 조직력도 잘 만들고 있다"라며 "이번에도 실점했지만 상대에 크게 찬스를 준 것은 많이 나타나지 않았다. 1선에서 3선까지 간격을 잘 줄였다. 공격에서도 좋은 점수를 줘도 될 만큼 좋은 경기를 했다"라고 말했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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