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박영선 '야권 단일화' 비판에 "내로남불 DNA의 전형"

백승우 2021. 3. 6.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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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오세훈 국민의힘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는 오늘(6일)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를 "원조 친문. 내로남불 DNA의 전형"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오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 후보가 이날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야권의 단일화는 서로 가치와 철학이 다른 단일화, '단일화를 위한 단일화'라고 생각한다. 서울을 정쟁의 대상으로 삼고 이용하는 것"이라고 한 것에 대해 이렇게 지적했습니다.

오 후보는 박 후보의 인터뷰 발언에 대해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다.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는 서울시장 선거에서 야권 단일화는 국민 70% 가까이가 지지하는 시대적 과업인데 무엇이 문제이고, 정쟁이란 말인가"라고 비판했습니다.

오 후보는 "그렇다면 왜 민주당과 박 후보는 여권 단일화에 공을 들이는가"라며 "박 후보는 야당 소속 시장이 되면 정부와 공조가 잘 안 돼 서울시민의 안전 문제를 해결하는 데 차질이 생길 수 있어 자신이 시장이 돼야 한다고 했다. 이것이야말로 서울시민의 안전까지 대놓고 볼모로 삼는, 편 가르기와 정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백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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