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네트웍스, 'AJ파크' 경영권 매각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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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J네트웍스가 자회사인 AJ파크를 매각한다고 6일 밝혔다.
AJ네트웍스는 지난 4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AJ파크 지분 100%를 하이파킹에 매각하기로 하는 '구속력 있는 양해각서(Binding MOU)'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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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AJ네트웍스가 자회사인 AJ파크를 매각한다고 6일 밝혔다.
AJ네트웍스는 지난 4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AJ파크 지분 100%를 하이파킹에 매각하기로 하는 ‘구속력 있는 양해각서(Binding MOU)’를 체결했다. MOU 체결일로부터 8주간 배타적 우선협상권을 부여하는 내용이며, 해당 기간 내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AJ네트웍스 관계자는 “작년 하반기부터 복수의 원매자와 AJ파크 매각을 위한 협상을 진행했고 그 중 주차사업을 영위하고 있어 가장 시너지 효과가 크다고 판단되는 하이파킹과 최종 MOU를 체결하게 됐다”며 “이번 거래는 상호 구속력 있는 MOU로 이를 위해 이행보증금 30억원을 매수자로부터 수취했고 기업가치 기준 거래금액은 664억원”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AJ파크가 보유 중인 유통사업부와 관계회사 지분이 본 거래종결 전 제3자에게 매각 완료될 경우 매각대금은 증가할 수 있다"며 "거래대금은 실사 후 조정사항 등을 반영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AJ그룹은 2019년 AJ렌터카 매각 이후 전체 사업 포트폴리오 재조정 작업을 지속하고 있으며, 이미 AJ토탈의 유휴부동산과 수지냉장, AJ바이크, AJ셀카 매각을 완료했다. 여기에 지난달 AJ캐피탈파트너스 매각을 위한 MOU를 체결하는 등 여러 거래를 동시에 진행하면서 속도감 있게 순차적으로 거래를 마무리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매각으로 550억에 달하는 AJ네트웍스 지급보증 부담이 해소될 예정”이라며, “매각대금은 차입금 상환 등 재무비율을 개선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올해 하반기 인적분할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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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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