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재적 경쟁자' 윤석열 사퇴, 홍준표 "야권분열 단초"

장영락 2021. 3. 6.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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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윤석열 검찰총장 사퇴에 대해 여권이 "야권 분열 단초를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잠재적 야권 대선 경쟁자인 윤 전 총장 행태에 대해 은근한 견제 발언을 한 바 있는 홍 의원은 이번 사퇴 역시 차기 대선 구도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홍 의원은 "4자 구도를 짤지 이재명을 보내 버리고 3자 구도를 짤지 어떻게 음모를 꾸미는지 문정권의 책동을 우리 한번 잘 지켜 보고 여태처럼 이젠 바보같이 당하지 말고 타개책을 세우자"고 야권에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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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윤석열 검찰총장 사퇴에 대해 여권이 “야권 분열 단초를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사진=뉴시스
홍 의원은 6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은 내용의 글을 올렸다. 잠재적 야권 대선 경쟁자인 윤 전 총장 행태에 대해 은근한 견제 발언을 한 바 있는 홍 의원은 이번 사퇴 역시 차기 대선 구도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홍 의원은 먼저 “검찰을 도구로 이용해 적폐수사로 행정부를 장악 하고 코드 사법부, 코드 헌법재판소, 코드 선관위를 차례대로 장악한 후 위장평화쇼로 지방정부를 장악하고 코로나 방역쇼, 재난 지원금 퍼주기, 야당의 지리멸렬을 이용해 국회를 장악했다”며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을 맹비난했다.

이어 “이제 마지막 책동은 문재인 퇴임 후 안전을 위해 검찰 수사권을 해체하고 차기 대선 구도 짜기 인데 윤석열을 밀어 냄으로써 야권 분열의 단초는 만들었고 이재명 처리만 남았다”고 지적했다.

윤 전 총장의 정계진출이 사실상 현실화되면서 보수 야권 대선주자 경쟁이 더 치열해졌다는 분석으로 읽히는 대목이다.

홍 의원은 “4자 구도를 짤지 이재명을 보내 버리고 3자 구도를 짤지 어떻게 음모를 꾸미는지 문정권의 책동을 우리 한번 잘 지켜 보고 여태처럼 이젠 바보같이 당하지 말고 타개책을 세우자”고 야권에 촉구했다.
사진=뉴시스

장영락 (ped1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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