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주가, 3개월 만에 600달러 선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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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 주가가 3개월 만에 600달러 선 밑으로 떨어졌다.
5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테슬라는 전날보다 3.78% 하락한 597.95달러로 장을 마쳤다.
테슬라 주가는 이번 주에만 11% 하락했으며, 2019년 5월 이후 최장기간인 4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블룸버그 통신은 GM, 포드, 폭스바겐 등 완성차 업체들의 전기차(EV) 시장 진출 발표와, 미 국채 금리 상승에 따른 기업 차입비용 증가가 테슬라에 대한 우려를 키웠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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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5월 이후 최장기간 하락세
[더팩트|문수연 기자]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 주가가 3개월 만에 600달러 선 밑으로 떨어졌다.
5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테슬라는 전날보다 3.78% 하락한 597.95달러로 장을 마쳤다. 이날 장중에는 13% 급락했고, 지난해 12월 3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테슬라 주가는 이번 주에만 11% 하락했으며, 2019년 5월 이후 최장기간인 4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이날 종가 기준 테슬라 시가총액은 5740억 달러(648조460억 원)로, 지난 4주 동안 2340억 달러(264조1860억 원)가 증발했다.
이에 따라 테슬라 지분 22%를 보유하고 있는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의 자산 가치도 크게 감소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GM, 포드, 폭스바겐 등 완성차 업체들의 전기차(EV) 시장 진출 발표와, 미 국채 금리 상승에 따른 기업 차입비용 증가가 테슬라에 대한 우려를 키웠다고 분석했다.
투자자들도 테슬라 보유 비중을 줄이며 현금화에 나서고 있다. 자산운용사 배런 캐피털은 최근 포트폴리오에서 테슬라가 차지하는 비중이 너무 커져 주식을 매각했다고 밝혔다. 배런 캐피털은 지난해 8월 이후 테슬라 주식 180만주를 매도했다.
munsuyeo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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