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중앙방역대책본부 "주말 이동량 증가, 방역수칙 준수 당부"

이현희 2021. 3. 6.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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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방역대책본부가 코로나19 국내 신규 발생과 예방접종 현황을 설명합니다.

현장 연결해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이상원 /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해외 유입 사례는 14명으로 총 누적 확진자 수는 9만 2,055명입니다.

총 검사건수는 6만 2,636건이며 이 중에서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 2만 9,704건의 검사가 이루어져서 75명의 환자를 발견하였습니다.

신규로 353명이 격리해제되어 현재 7,510명이 격리 중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어제보다 1명 증가한 136명이고 어제는 한 분이 돌아가셨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족께는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먼저 국내 주요 발생 상황을 설명드리겠습니다.

수도권 상황입니다.

서울시 노원구 음식점 관련 8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18명입니다.

인천 미추홀구 가족, 지인모임 관련하여 3월 3일에 첫 확진자 발생 이후 9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총 10명입니다.

경기도 동두천시 외국인 집단발생 관련 임시 선별검사소를 통해 18명의 외국인이 추가 확진되어 가족, 직장, 커뮤니티 접촉자에 대해서 일제검사를 하였으며 현재 추적관리가 진행 중입니다.

경기도 포천시 지인모임 관련하여 3월 1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에 9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10명입니다.

경기도 군포시 지인모임 관련 2월 28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에 10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 11명입니다.

경기도 수원시 태권도장 그리고 어린이집 관련 3월 3일 환자 발생 이후에 접촉자 추적관리 중 6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32명입니다.

다음 충청권 상황 말씀드리겠습니다.

충북 음성군 유리제조업 관련 3월 3일에 첫 확진자 발생 이후에 16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17명입니다.

다음 호남권 상황입니다.

전북 전주시 피트니스 관련 3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총 64명입니다.

다음 경북권 상황입니다.

대구 동구의 일가족 관련 3월 2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에 6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환자는 총 7명입니다.

경북 포항시 북구 일가족 세 번째 관련하여 3월 3일에 첫 확진자 발생 이후에 5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총 6명입니다.

다음 경남권 상황입니다.

부산시 서구 항운노조 관련하여 누적 확진자는 총 11명입니다.

제주권 발생 상황 설명드리겠습니다.

제주도 제주시 주점과 관련하여 5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총 6명입니다.

현 제주시 볼링장 관련하여 첫 확진자 발생 이후에 7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총 8명입니다.

최근 동두천시의 외국인 근로자 집단발생과 관련하여 조치 상황에 대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최근 사업장 집단감염과 관련하여 외국인 확진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번 동두천시 외국인 근로자 집단발생 사례는 임시선별검사소 익명검사를 통해 발견되었으며 총 132명이 확진되었습니다.

현재 확진자의 가족과 동일 시설 생활자들에 대한 추가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외국인 확진자는 지금 격리 치료 중이며 접촉자를 확인하여 일제검사와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근로특성과 거주지역을 고려해서 산업단지와 외국인 주요 밀집지역에 임시 선별검사소를 설치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자체, 고용노동부, 법무부 등 유관 부처와 환자 발생 상황과 조치 상황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경기 북부지역 외국인 관련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선제검사와 추적관리를 강화할 예정입니다.

임시 선별검사소에서는 미등록 외국인도 비자 확인 없이 무료로 검사가 진행됩니다.

또한 검사 관련 정보는 출입국 그리고 외국인 관서에 통보되지 않는 등 검사로 인한 불이익이 없습니다.

외국인 근로자께서는 적극적으로 검사를 받아주시고 또한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하신 사업주들께서도 이와 같은 상황을 정확히 인지하시어 사업장의 외국인 근로자들이 적극적으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협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현 최근 변이 바이러스의 증가 추세에 따라 지난 2월 10일 사전예고 이후에 2월 24일부터는 우리 국민을 포함하여 해외에서 입국하는 모든 입국자의 PCR음성확인서 제출이 의무화되었습니다.

PCR음성확인서 제출을 의무화에 대해 그간 브리핑 등을 통해서 여러 번 말씀드리고 또한 홍보하여 왔으나 이에 대해서 인지하지 못하신 경우 뜻하지 않은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다시 한 번 설명을 드리고자 합니다.

입국 시에 PCR 음성확인서를 제출하지 않을 경우 외국인은 입국이 금지되며 우리 국민은 임시생활시설에서 진단검사 후 14일간 격리됩니다.

이때 비용은 자기부담이 되므로 미제출자에게는 큰 부담이 될 수 있는 만큼 정확히 인지하시어 불편을 겪는 일이 없으시기 바랍니다.

해외에서 입국 시 사전에 PCR검사를 받고 음성확인서를 준비하여서 입국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어서 지난 2월 26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주요 개정 내용을 설명드리겠습니다.

이 법률은 코로나19 감염 상황의 심각성을 고려해서 3월 9일 공포 후에 즉시 시행됩니다.

주요 내용을 설명드리겠습니다.

먼저 손해배상 청구권을 통해서 감염병의 예방이나 방역조치를 위반해 감염병을 확산시키거나 확산위험성을 높인 사람에게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방역지침을 위반한 장소나 시설에 대해서 운영 중단, 폐쇄명령을 하는 권한자를 확대하는 내용이 신설됩니다.

그 전에 시장, 군수, 구청장에서 시도지사도 이에 대한 권한권자가 됩니다.

또한 명령 불이행시에는 벌칙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예방접종과 관련하여서도 부정한 방법으로 예방접종 받는 것을 금지하고 이를 어길시 벌금을 부과할 수 있는 부정 예방접종 금지항목이 신설되었으며 개발단계의 백신 그리고 의약품 계약에 관한 부정 신설로 감염병 대유행시 개발단계에 있는 백신을 미리 구매하거나 공급에 필요할 수 있는 계약을 맺을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다음은 코로나19 예방접종 관련 사항 설명드리겠습니다.

3월 6일 0시 기준 6만 7,840명이 백신을 접종받아 1차 접종자 누계는 29만 6,380명입니다.

접종기관 및 대상자별로는 요양병원이 16만 5,743명, 요양시설은 5만 3,380명, 1차 대응요원이 2,551명,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이 6만 9,457명 그리고 코로나19 환자 치료병원은 5,249명이 예방접종을 받으셨습니다.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되어 신고된 사례는 모두 2,883건입니다.

이 중 2,849건은 예방접종 후에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두통, 발열, 오심, 구토와 같은 경미한 사례였습니다.

24건의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와 3건의 중증 의심사례가 있었고 7건의 사망사례가 보고되어 현재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외국인 근로자 사업장에서의 집단발생과 관련하여 특별히 당부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습니다.

코로나19는 지금과 같은 전 세계적 유행 상황에서 그 누구라도 걸릴 수 있는 감염병입니다.

단순히 어떤 병에 걸렸다는 이유만으로 사회적 비난을 받거나 지탄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이는 국적과 직업을 초월하여 적용되는 보편적인 사항입니다.

더불어 외국인 근로자분들에게도 당부드립니다.

여러분 자신의 건강과 우리 사회의 감염병 유행의 빠른 종식을 위해 우리나라에서 적용되는 모든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하여 주시고 사업자분들께서도 주기적인 환기와 소독을 통해서 근로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건강관리와 환경개선에 적극적으로 나서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와 함께 환자에 대한 차별이 아닌 포용과 쾌유를 빌어주는 공동체 문화가 형성될 때 누구나 주변의 눈치를 보지 않고 또 필요할 때 의심증상이 있을 때 편안하게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고 다시 치료를 통해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게 됩니다.

이를 통해서 우리 모두가 코로나19로부터 보다 빨리, 보다 자유로워질 수 있게 됩니다.

백신의 예방접종이 본격화되었지만 집단면역이 형성되기까지는 아직도 상당한 시간이 필요합니다.

현재 일평균 약 400명 정도 수준의 환자 발생이 감소되지 않고 있는 현 시점에서 재유행의 가능성은 항상 존재합니다.

따라서 백신접종 후에도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개인 위생수칙은 반드시 준수되어야 합니다.

거듭 말씀드리고 있지만 일찍부터 백신접종을 시작한 국가들도 백신접종 이후라도 마스크 착용 미흡 그리고 사회적인 이완 분위기 등으로 인해서 확진자가 다시 늘어나고 있는 등 재유행의 조짐도 발견되고 있습니다.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는 세 가지 방역수칙을 다시 당부드립니다.

첫째 상황과 장소에 관계없이 음식 섭취 시를 제외하고는 가능한 한 마스크를 착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지역별로 적용되는 거리두기와 방역수칙을 꼭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셋째 발열, 호흡기 증상 등의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검사를 받아주시기 바랍니다.

3월의 첫 주말인 오늘 날이 풀리면서 이동량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유원지와 국립공원을 찾는 분들이 늘어나시고 또 다중이용시설에도 많은 분들이 오실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모두의 안전을 위해서 모든 나들이객, 여행자 그리고 다중이용시설의 이용자분들은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감염병의 위협으로부터 조금 더 안전하게 국민들께서 평범한 일상의 행복을 되찾을 수 있도록 방역당국도 긴장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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