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5명 코로나19 추가 확진..백신 접종률 41%

코호트 격리 시설 모두 해제
백신 이상반응 경증 52명 늘어 총 158명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6일 부산에서 5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한 자릿 수 확진자는 지난 2일(8명) 이후 나흘 만이다.

부산시는 이날 오전 5명(부산 3309~3313번 환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 수는 총 3313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먼저 감염원 불분명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격리해제 전 검사를 통해 확진됐다.

또 경기도 고양시 확진자의 접촉자 1명과 감염원 불분명 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날 연쇄감염 사례에서는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부산시는 이들 확진자의 동선과 접촉자, 특이사항 등을 파악하는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부산시는 또 입원치료 중이던 확진환자 21명이 완치돼 퇴원했다고 밝혔다.

부산에서는 지난해 2월 21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완치자는 총 3003명이며, 누적 사망자는 총 110명이다. 자가격리 인원은 총 4953명(접촉자 1981명, 해외입국자 2972명)이다.

현재 입원치료 중인 확진환자는 201명(검역소 확진자 1명 포함)이며, 이 중 위중증 환자는 13명(90대 1, 80대 2, 70대 3, 60대 5, 50대 1, 30대 1)이다.

아울러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중이던 영도구 해동병원(환자86명, 직원432명)과 중구 송산노인전문요양원(입소자 38명, 직원 24명)에 대한 격리해제 전 전수검사에서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아 이날 낮 12시를 기해 격리에서 해제됐다.

이로써 부산 내 코호트 격리 시설은 모두 해제됐다고 부산시는 전했다.

이와 함께 부산시는 부산진구 임시선별검사소(서면 놀이마루), 연제구 임시선별검사소(시청 등대광장), 부산역 임시선별검사소, 영도구 이동 임시선별검사소 등을 오는 7일까지 운영한 뒤 종료한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앞으로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지속적으로 운영하는 한편 선제적 검사가 필요한 현장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이동 임시선별검사소를 적극 운영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5일까지 백신 접종현황은 대상자 총 6만198명 중 2만4696명(접종률 41%)이 접종을 마쳤다.

백신 접종자 중 전날 52명의 이상반응이 신고됐으며, 이들 모두 근육통과 발열 등 경미한 증상으로 확인됐다고 부산시는 전했다. 이상반응 신고 누계는 총 158명이다.

6~7일 부산에서는 총 1070명(요양병원 1곳 30명, 고위험의료기관 33곳 1028명, 1차 대응요원 1곳 12명)이 백신을 접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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