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엔 침묵했던 문재인 대통령, 미얀마엔 성명 발표

민병기 기자 2021. 3. 6.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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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6일 "미얀마 군과 경찰의 폭력적인 진압을 규탄하며,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을 비롯해 구금된 인사들의 즉각 석방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미얀마 국민들에 대한 폭력은 즉각 중단돼야 한다. 더이상 인명의 희생이 있어서는 안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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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미얀마 군과 경찰의 폭력적 진압 규탄

문재인 대통령은 6일 ”미얀마 군과 경찰의 폭력적인 진압을 규탄하며,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을 비롯해 구금된 인사들의 즉각 석방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미얀마 국민들에 대한 폭력은 즉각 중단돼야 한다. 더이상 인명의 희생이 있어서는 안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민주주의와 평화가 하루속히 회복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영어로도 같은 내용의 메시지를 함께 올린 데 이어, 해시태그 ‘저스티스 포 미얀마’(#JusticeForMyanmar), ‘스탠드 위드 미얀마’(#standwithmyanmar)도 같이 적었다.

미얀마 군부는 지난달 1일 쿠데타로 정권을 잡은 뒤 이에 반대하는 시위대를 유혈 진압하고 관련 인사들을 구금, 국제사회의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국민의힘은 이와 관련, ”홍콩의 민주화 시위에는 침묵했던 이 정권에서, 인권변호사 출신의 문재인 대통령이 미얀마에서 벌어진 이번 사태에 대해 뒤늦게나마 규탄의 입장을 밝힌 것은 다행“이라고 밝혔다.

황규환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쿠데타에 반대하는 시위대를 향한 미얀마 군부의 유혈 진압이 계속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사태해결을 위한 우리 정부의 역할을 당부함과 동시에 미얀마 현지 기업주재원은 물론 우리 교민들의 안전에도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며 ”여러 국가들이 자국민 귀국을 서두르는 가운데, 우리 외교당국도 혹시 모를 사태를 대비하며 예의주시해야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민병기 기자 mingmi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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