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런모빌리티', 한국서 공유킥보드 사업 시작

박주연 2021. 3. 6. 12: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호주·뉴질랜드에서 활발한 서비스를 벌이고 있는 전동킥보드 기업 뉴런모빌리티가 국내에서 전동킥보드 공유 사업을 시작한다.

뉴런모빌리티는 "5일부터 공유 전동킥보드 사업을 시작한다"며 "최신 한국형 전동킥보드 2000대를 서울 강남구를 시작으로 배치하고, 추후 운영 지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세계 최초 앱 제어식 헬멧 잠금기능 탑재.."안전 최우선"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호주·뉴질랜드에서 활발한 서비스를 벌이고 있는 전동킥보드 기업 뉴런모빌리티가 국내에서 전동킥보드 공유 사업을 시작한다.

뉴런모빌리티는 "5일부터 공유 전동킥보드 사업을 시작한다"며 "최신 한국형 전동킥보드 2000대를 서울 강남구를 시작으로 배치하고, 추후 운영 지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한국형 KS1 전동킥보드의 특징은 헬멧이 제공된다는 것이다. 뉴런은 세계 최초 앱 제어식 헬멧 잠금 기능을 도입, 모든 전동킥보드에 안전 헬멧을 장착해 이용자들이 손 쉽게 헬멧 착용과 관련된 법규를 준수할 수 있도록 했다. 주행 요금은 전동킥보드 잠금 해제시 1000원이며, 이후 분당 150원이 부과된다. 만 18세 이상이고 운전면허를 보유했다면 편리한 뉴런 앱을 통해 전동킥보드를 이용할 수 있다. 뉴런 앱은 앱스토어 또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뉴런 전동킥보드는 대다수의 기존 전동킥보드 보다 큰 전면 서스펜션(노면 충격 흡수 장치), 12인치 앞바퀴 및 넓은 발판을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안전 및 안정성과 이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뉴런의 모든 전동킥보드는 GPS 기반으로 운영되며, 지오펜싱 기술을 통해 주행과 주차 가능 범위, 구역에 따라 적정 주행 속도 등이 제어된다. 뉴런은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여러 곳에서 주행 금지 구역, 주차 금지 구역, 속도 제한 구역을 설정하고 있다.

이용자에게 안전한 이용 방법을 알려주는 '음성 가이드', 실시간으로 주행경로를 공유할 수 있는 '주행경로 공유' 기능, 주행 중 넘어지면 응급 지원이 필요한지 확인하고 자동으로 119와 연결시켜 주는 '119 응급 지원' 기능도 갖췄다. 특히 '전복 감지' 기능이 있어 주차된 전동킥보드가 강제로 이동되거나 전복됐을 때 뉴런 운영팀에 즉시 보고되어 신속하고 안전하게 제자리에 다시 배치된다.

뉴런모빌리티 재커리 왕 CEO는 "이번에 서울에서 서비스를 론칭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서울은 전동킥보드를 위한 최적의 도시로, 규제가 강화된 현 시점이야말로 한국 시장에 진출할 적기"라고 밝혔다. 이어 "뉴런의 방식은 해당 도시의 입법·규제기관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특히 안전에 대한 이들의 요구 사항을 전동킥보드 제품과 운영에 적극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y@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