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영동에 또 대설주의보..추위에 빙판길 우려
[앵커]
3월이 시작되자마자 최고 1m에 육박하는 폭설이 쏟아진 영동지방에 또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산간과 속초, 고성 등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는데, 안개와 강한 바람도 주의해야 합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눈 상황부터 알아보겠습니다. 김진두 기자!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다는데, 눈이 얼마나 내린 건가요?
[기자]
네 강원도 태백 산간지역에 5.6cm로 가장 많은 눈이 왔습니다.
미시령에 4.1cm, 평창에 2.8cm, 설악동과 진부령에는 2cm 정도로 양이 눈이 많지는 않습니다.
대설주의보는 강원도 중북부 산간과 속초, 고성, 양양 지역에 계속 발효 중입니다.
강원 남부 산간과 강릉, 동해, 삼척에는 대설 예비특보가 내려졌다가 눈이 약해지면서 해제됐습니다.
[앵커]
이 지역은 삼일절에 말 그대로 눈 폭탄이 쏟아진 곳인데, 앞으로 눈이 얼마나 더 내릴까요?
[기자]
네 오늘 밤까지 강원 산간 지역에 2~5m, 강원 동해안과 경북 북동 산간에는 1~3cm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니까 많은 곳은 총 10cm 정도의 눈이 내리는 셈입니다.
3월 1일에 1m 가까운 눈이 왔던 것에 비하면 적지만, 영하권 추위 속에 눈이 내리기 때문에 빙판길 사고 위험이 큽니다.
또 산간에서는 지형적인 영향으로 생긴 낮은 구름이 머물면서 가시거리가 200m 이하로 매우 짧아져 운전자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백두대간을 관통하는 터널의 경우 들어가고 나오는 구간 날씨가 급격하게 달라지기 때문에 차간 거리를 충분히 유지하고 감속 운행을 해야 합니다.
또 해안가와 해상에는 내일까지 강한 바람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YTN 김진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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