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신규 확진자 5명 발생..국제학교 274명 전원 음성

5명 중 3명 자가격리 중 확진..더문 방문자 추가 확진

[서울=뉴시스] 6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418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404명, 해외 유입은 14명이다. 사망자는 5명이 늘어 누적 1632명이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제주=뉴시스] 강경태 기자 = 제주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명 발생했다.

6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5일 하루 동안 1024명이 진단검사를 받아 5명(585번~589번)이 신규 확진됐다.

신규 확진된 5명은 모두 확진자의 접촉자로 확인됐다.

585번 확진자는 부산지역 확진자의 접촉자이며, 4명은 모두 도내 확진자 접촉자다. 도내 확진자 4명 중 3명은 확진자들의 가족으로 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585번 확진자는 업무차 제주를 방문한 부산 영도구 확진자와 지난달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585번 확진자는 지난 4일 접촉자로 통보받고 진단검사를 받고 지난 5일 오후 확진됐다. 585번 확진자는 별다른 증상이 없는 상태이며, 현재 서귀포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586번 확진자는 도내 572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586번 확진자는 접촉자로 분류돼 최초 진단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자가격리를 진행하던 중 인후통과 가래 증상이 있어 재검사 후 확진됐다.

현재 제주대학교병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587번 확진자는 도내 557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587번 확진자는 최초 진단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를 진행하다 해제를 앞둔 지난 5일 진단검사를 받은 결과 최종 확진됐다.

현재 관련 증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입원했다.

588번 확진자는 도내 579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

588번 확진자는 입도 직후 제주국제공항 발열 감시과정에서 발열자로 분류돼 공항 워크스루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된 도내 579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2일 최초 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았다.

588번 확진자는 시설격리를 진행하던 중 지난 4일 발열과 기침 등을 호소해 진단검사를 진행해 최종 확진됐다.

588번 확진자는 제주대학교병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589번 확진자는 도내 580번·582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589번 확진자는 제주시 연동에 위치한 일반음식점 더문 동선 공개 후 방문 이력을 밝히고 진단검사를 받았다.

589번 확진자는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진단검사를 받고 최종 확진됐다.

현재 무증상으로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589번 확진자는 지난 2일 더문을 다녀간 것으로 확인됐으며, 그 외 방문지에 대해서는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도 방역당국은 각 확진자들의 진술을 추가로 확보하고, 신용카드 사용 내역을 파악,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현장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진행하고 있다.

5일 서귀포시 대정지역에 위치한 국제학교 학생 및 교직원 27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진단검사 결과 전원 음성으로 확인됐다.

해당 국제학교와 관련해 현재 60명이 자가격리에 들어갔으며, 오는 14일까지 온라인으로 수업이 진행된다.

한편 6일 오전 11시 기준 도내 격리 중인 확진자 36명, 격리 해제자는 553명이다. 도내 가용병상 수는 502명이며, 자가격리자 수는 총 601명(접촉 336명, 해외입국 26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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