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규확진 128명..노원구 '음식점 집단감염' 확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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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닷새째 100명대를 이어 갔다.
6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에서 5일에 발생한 신규 확진자 수는 128명이었다.
진행 중인 주요 집단감염 사례 중 '노원구 음식점' 8명, '동대문구 소재 병원(2021년 2월)' 2명, '은평구 소재 사우나', '수도권 지인 모임(2021년 2월)', '동대문구 소재 요양병원'에서 각 1명의 서울 지역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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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화섭 기자 = 서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닷새째 100명대를 이어 갔다.
6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에서 5일에 발생한 신규 확진자 수는 128명이었다. 이 중 2명이 해외 유입 사례이며 126명이 국내 감염이다.
서울의 일일 신규 확진자는 올해 1월 7일부터 사흘을 제외하고는 하루 1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등락이 커 이 범위를 벗어난 때는 2월 8일 90명, 16일 258명, 28일 92명이었다. 이달 1일부터는 122→119→118→129→128명으로 매일 120명 안팎이었다.
진행 중인 주요 집단감염 사례 중 '노원구 음식점' 8명, '동대문구 소재 병원(2021년 2월)' 2명, '은평구 소재 사우나', '수도권 지인 모임(2021년 2월)', '동대문구 소재 요양병원'에서 각 1명의 서울 지역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그 밖의 '기타 집단감염'으로 10명이 새로 확진됐다.
집단감염으로 분류되지 않은 사례로 '기타 확진자 접촉' 39명, '서울 외 타시도 확진자 접촉' 9명, '감염 경로 미확인' 55명이 나왔다.
'노원구 음식점' 집단감염에서는 닷새간 서울에서 17명, 다른 시도에서 1명 등 총 18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음식점 종사자가 2명, 방문자가 13명, 가족·지인 등 파생 감염이 3명이다.
음식점 방문자 1명이 이달 1일 처음으로 확진되고, 4일까지 방문자와 가족 등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관련 확진자가 10명으로 불어난 데 이어 5일에는 8명이 추가됐다.
방역당국은 지금까지 첫 확진자를 제외하고 92명을 검사했으며, 이 중 양성이 17명, 음성이 71명으로 나왔다. 나머지 4명은 검사 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았다.
5일 서울의 코로나19 검사 인원은 2만7천484명으로, 최근 보름간(2월 19일∼3월 5일) 평균인 2만4천855명을 웃돌았다.
5일 서울의 확진율(당일 확진자 수 나누기 전날 검사 인원)은 0.5%로, 최근 보름간 평균과 같은 수준이었다. 최근 보름간 서울의 평균 일일 확진자 수는 123명이었다.
6일 0시 기준 서울의 누적 확진자 수는 2만8천947명이었다. 여기에는 검사과정 오류가 뒤늦게 발견됨에 따라 지난달 25일 발생 확진자 집계치 132명 중 1명을 삭제해 131명으로 정정한 조치가 반영돼 있다.
서울의 누적 확진자 중 격리치료를 받는 환자는 2천926명이고, 2만5천628명은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에서 해제됐다.
서울의 코로나19 확진자 중 사망자는 393명으로, 24시간만에 2명이 추가로 확인됐다. 지난달 14일 서울에서 확진된 타시도 거주자가 이달 5일에, 강남구 거주자 1명이 4일에 각각 숨졌다.
서울에서는 지난달 26일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개시돼 이달 5일까지 누적 3만4천156명이 1차 접종을 받았다. 5일 서울 신규 접종자는 1만670명이다.
limhwas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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