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나선다

황태종 2021. 3. 6.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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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가 음식물쓰레기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감량 계획을 마련하고 본격 추진한다.

이에 따라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을 줄이기 위해 기존 시행중인 감량사업과 함께 수수료를 현실화하고, 다량배출사업장 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교육·홍보를 통해 최소 연간 1300t을 감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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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1300t 감량 목표로 수수료 현실화‧다량배출사업장 관리 강화 추진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가 음식물쓰레기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감량 계획을 마련하고 본격 추진한다.

6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2017년부터 '음식물쓰레기 30% 줄이기 운동'을 펼쳐 1일 발생량이 2015~2016년 532t에서 2019년 503t으로 29t(5.6%) 감소했지만, 1인당 발생량은 1일 340g으로 전국 평균(270g) 보다 1.26배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을 줄이기 위해 기존 시행중인 감량사업과 함께 수수료를 현실화하고, 다량배출사업장 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교육·홍보를 통해 최소 연간 1300t을 감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먼저 공동주택에 세대별로 배출량 만큼 수수료를 부과하는 알에프아이디(RFID) 기반 세대별 종량제를 1만 3500세대에 보급하고,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추진한 감량기 설치사업의 대상을 다량배출사업장까지 확대해 음식물쓰레기 감량을 유도하고 사업장의 시설 구입 부담도 줄였다.

또 배출자 부담 원칙 확립을 위해 지난해 인상한 음식물쓰레기 수수료를 지속적으로 현실화할 수 있도록 해 자치구 청소행정 재정 부담을 줄이고 음식물쓰레기 감량 효과도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초·중·고교생 대상 맞춤형 교육을 실시해 음식물쓰레기 배출 실태와 감량 필요성을 알리고, 시민 참여형 홍보·캠페인으로 자발적 감량 실천 문화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음식물쓰레기 처리에 따른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해 공공 음식물자원화시설 공정을 개선하고, 매년 상·하반기 노후 설비 예방 점검을 실시해 음식물쓰레기의 안정적 처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박재우 시 자원순환과장은 "음식물쓰레기 줄이기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안정적 시설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생활 속 감량 실천에 적극 동참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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