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윤석열 밀어내 野분열 씨앗뿌린 文, 이제 이재명 처리만 남아"

박태훈 선임기자 2021. 3. 6.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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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홍준표 의원은 6일, 자신들의 안위를 위해 윤석열 검찰총장을 밀어낸 문재인 정권의 다음 목표는 이재명 경기지사라고 주장했다.

홍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재인 정권이 검찰을 도구로 이용해 적폐수사로 행정부를 장악 하고 코드 사법부,코드 헌법재판소,코드 선관위를 차례대로 장악한 뒤 야당의 지리멸렬을 이용해 국회를 장악 했다"며 지금까지 자신들이 그린 그림대로 일이 풀렸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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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4월 7일 당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당내 경선 경쟁자였던 이재명 성남시장을 껴안고 있다. © News1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무소속 홍준표 의원은 6일, 자신들의 안위를 위해 윤석열 검찰총장을 밀어낸 문재인 정권의 다음 목표는 이재명 경기지사라고 주장했다.

홍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재인 정권이 검찰을 도구로 이용해 적폐수사로 행정부를 장악 하고 코드 사법부,코드 헌법재판소,코드 선관위를 차례대로 장악한 뒤 야당의 지리멸렬을 이용해 국회를 장악 했다"며 지금까지 자신들이 그린 그림대로 일이 풀렸다고 지적했다.

이어 "마지막 책동은 문재인 퇴임후 안전을 위해 검찰 수사권을 해체하고 차기 대선 구도 짜기 다"며 그를 위해 "윤석열을 밀어 내 야권 분열의 단초를 만들었다"고 분석했다.

홍 의원은 "이제 이재명 처리만 남았다"며 "4자 구도를 짤지 이재명을 보내 버리고 3자 구도를 짤지 어떻게 음모를 꾸미는지 문 정권의 책동을 우리 한번 잘 지켜 보자"면서 "여태처럼 바보같이 당하지 말고 타개책을 세우자"고 강조했다.

홍 의원은 4자, 3자구도에 대해 설명하지 않았지만 4자구도는 '여권 후보 2명 대 야권 후보2명', 3자 구도는 '여권 단일후보 1명 대 야권 후보 2명'을 뜻하는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 등장으로 야권후보 단일화가 어려워 질 수 있다는 홍 의원의 우려이자 윤 전 총장에 대한 견제 성격이 담겨 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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