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김포골드라인 안정화 대책 '팔색조'

강근주 2021. 3. 6.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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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하영 김포시장은 김포골드라인 개통 1년6개월을 맞이해 차량진동, 열차운행 장애, 출퇴근 시간대 높은 혼잡률 등을 개선해 김포골드라인이 안전하고 편리한 시민의 발이 되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6일 밝혔다.

먼저 김포골드라인 개통일정까지 지연시킨 차량진동은 김포시, 철도학회, 운영사가 함께 개선방안을 강구해 차륜 형상변경, 곡선구간 속도조정, 궤도 연마 등을 통해 해소하고, 김포골드라인에 최적화된 철도안전관리체계 변경으로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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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하영 김포시장 5일 김포골드라인 안전점검. 사진제공=김포시

【파이낸셜뉴스 김포=강근주 기자】 정하영 김포시장은 김포골드라인 개통 1년6개월을 맞이해 차량진동, 열차운행 장애, 출퇴근 시간대 높은 혼잡률 등을 개선해 김포골드라인이 안전하고 편리한 시민의 발이 되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6일 밝혔다.

먼저 김포골드라인 개통일정까지 지연시킨 차량진동은 김포시, 철도학회, 운영사가 함께 개선방안을 강구해 차륜 형상변경, 곡선구간 속도조정, 궤도 연마 등을 통해 해소하고, 김포골드라인에 최적화된 철도안전관리체계 변경으로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작년 12월21일 발생한 열차운행 장애에 대해선 김포시, 철도안전감독기관, 서울교통공사가 합동점검을 통해 차량 결함요소였던 부품에 대해 전량 교체와 함께 소프트웨어를 보완해 안전성을 강화했다. 아울러 비상대응체계 재정비, 운영사 안전조직 강화, 비상시 현장조치대응을 위한 직원 현장배치, 안전요원 배치 등을 통해 철도운영 안정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또한 김포골드라인 높은 혼잡률을 해소하기 위해 때문에 출퇴근 불편이 심각한 상황임에 따라 객차 증량뿐만 아니라 버스노선 확대 등 동원 가능한 대책을 검토하고 있다. 김포시는 급격한 인구증가로 인해 서울 및 인근 도시로 출퇴근하는 인구 또한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는 실정이다.

정하영 김포시장 김포골드라인 안전점검. 사진제공=김포시
정하영 김포시장 김포골드라인 안전점검. 사진제공=김포시

김포시는 차량증차를 통한 배차간격 단축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판단하고 5개 편성을 증차할 예정이며, 제작과정 및 철도안전 절차이행으로 인해 투입시점은 2024년으로 예정돼 있다.

출퇴근 시간대 혼잡률 개선을 위한 단기처방으로는 한시적으로 오전 7시~9시 출근시간대 양촌역에서 열차를 회차하지 않는 방안에 대한 시범운영을 검토 중이다. 이용객이 가장 많이 몰리는 출근시간대 2시간은 구래역에서 김포공항역까지 왕복 배차간격을 단축하기 위해서다.

김포시는 이런 조치가 1시간당 3편성을 추가 투입하는 효과와 함께 혼잡률이 30% 이상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대신 출근시간대 양촌역 이용객 교통편의를 높이기 위해 구래~양촌 간 대체 운송수단을 마련하는 등 김포골드라인 이용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또한 고촌~개화역 간 버스전용차로를 추진해 최대 혼잡구간인 풍무역, 고촌역 이용객을 분산하고 “10분 일찍 나오기”, “열차 안쪽부터 탑승하기” 시민 교통캠페인도 진행한다. 김포골드라인은 오전 7시40분~8시10분이 가장 혼잡한 시간대로 이용객이 해당시간보다 10분만 좀 더 일찍 나오면 혼잡률은 상당히 감소하기 때문이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이런 안정화 대책은 물론 2기 신도시 광역교통 개선을 위한 광역철도망 유치에 지역 국회의원과 함께 총력을 기울이고, 교통체계 개선을 통해 ‘김포시민 행복, 가치를 두배로’라는 슬로건을 이행하겠다”고 강조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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