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1개의 맛을 찾아라..태화강국가정원 먹거리단지 새단장

최수상 2021. 3. 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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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중구가 태화강국가정원과 인근 지역의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기존 '십리대숲 먹거리단지'를 '태화강국가정원 먹거리단지'로 명칭을 변경하고 새단장에 나선다.

6일 울산 중구에 따르면 오는 6월까지 음식점 141곳이 입점해 있는 태화강국가정원길 일원 약 2.5km 구간 구간의 명칭을 '태화강국가정원 먹거리단지'로 변경하고, 입간판과 번호간판 등을 정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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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리대숲 먹거리단지' '태화강국가정원 먹거리단지' 변경
6월까지  입간판과 번호간판 등 정비
울산 중구가 기존 십리대숲 먹거리단지를 '태화강 국가정원 먹거리단지'로 이름을 바꾸고 새단장한다. 이곳에는 음식점과 카페 등 141곳이 운영되고 있다. 박태완 중구청장이 먹거리단지 일원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울산시 중구 제공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 중구가 태화강국가정원과 인근 지역의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기존 '십리대숲 먹거리단지'를 '태화강국가정원 먹거리단지'로 명칭을 변경하고 새단장에 나선다.

6일 울산 중구에 따르면 오는 6월까지 음식점 141곳이 입점해 있는 태화강국가정원길 일원 약 2.5km 구간 구간의 명칭을 '태화강국가정원 먹거리단지'로 변경하고, 입간판과 번호간판 등을 정비한다.

이곳 먹거리단지는 온산국가산업단지 이주 지역으로 1983년 '태화불고기단지'로 명명돼 한 때 언양불고기단지, 봉계불고기단지와 함께 지역 소불고기 특화단지로 유명했으나 점점 쇠퇴해 2011년에는 식당 1곳만 소불고기를 취급하는 침체된 상권으로 전락했다.

이에 중구는 2011년부터 상권을 되살리고자 '십리대밭 먹거리단지'란 특화음식거리로 지정하고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 강변 벚꽃길에 7색 경관조명등을 설치하는가 하면, 업소마다 병풍처럼 늘어진 형광등 간판을 LED 간판으로 정비하고 전국 최초로 업소마다 번호간판까지 부착했다.

그러나 최근 지역 주력산업 침체와 지난해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인해 또 다시 해당 먹거리단지에 위치한 음식점들이 어려움을 겪어 왔다.

고민 끝에 중구는 2019년 7월 국가정원으로 지정된 태화강국가정원과 인접해 있는 이점을 활용하고, 이미지를 연계할 경우 상권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이번 개명을 추진하게 됐다.

태화강국가정원 먹거리단지에는 손 두부, 숯불구이, 냉면, 돼지국밥 등 일반음식점 121곳, 토스트 등 휴게음식점 19곳, 제과점 1곳 등 다양한 메뉴로 구성돼 있다.

중구는 태화강국가정원을 찾는 관광객들이 이들 업소의 정보와 메뉴, 음식점 위치 등을 보다 손쉽게 찾을 수 있도록 QR코드 리플렛 5000부를 제작해 배부할 예정이다.

또 업소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음식점 3곳을 선정해 ‘찾아가는 오감만족 맛집 컨설팅’을 제공함으로써 신규 맛집도 만들 계획이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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