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에 힘든 도민 빠른 회복 도왔다..경남 '전국 1위'

경남CBS 최호영 기자 2021. 3. 6. 08: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상남도가 재난을 경험한 도민의 빠른 일상 회복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재난심리회복 지원 평가 전국 1위를 차지했다.

도는 행정안전부의 전국 17개 시도 재난심리회복 지원 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해 2년 연속 최상위권을 유지했다고 6일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년 연속 최상위 등급
재난심리회복 지원. 경남도청 제공
경상남도가 재난을 경험한 도민의 빠른 일상 회복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재난심리회복 지원 평가 전국 1위를 차지했다.

도는 행정안전부의 전국 17개 시도 재난심리회복 지원 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해 2년 연속 최상위권을 유지했다고 6일 밝혔다.

행안부는 연간 재난 경험자에 대한 상담실적, 전문가 인력풀 확보·활용, 교육 실적 등 8개 지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경남은 92점을 받아 전국 평균 84점보다 월등했다. 전문가 인적구성 분야, 예산 확보·집행, 홍보·교육 실적, 유관기관 협력, 상담 실적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재난심리회복 지원 사업은 재난 직접 피해자, 가족, 목격자, 재난 현장 구호 참여자 등 재난 경험자 전체를 대상으로 심리 상담을 제공해 일상에 빠르게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에 위탁해 시행 중이다.

대상자는 주로 재난 발생 후 대상자를 파악하거나 희망자를 접수해 선정한다. 지난해는 여름철 수해 피해 등 자연 재난에 430건, 화재·교통사고 등 사회 재난에 162건 등 총 592건의 심리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수해 피해와 같이 재난 현장에 직접 지원이 필요한 곳은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를 설치해 피해자의 빠른 심리적 안정을 돕고 있다. 경남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연계해 교통‧화재사고 등 일상적인 사고에 대해서도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심리회복 상담의 질을 높이고자 상담활동가 교육을 강화한다. 올해도 전문가 인력풀 확충과 전문 교육을 계속한다. 재난 경험자에게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상담으로 빠른 회복을 돕고, 필요하면 전문 의료기관에 연계하는 등 사후 관리에도 집중한다.

경남도 황상업 자연재난과장은 "기후변화 등 여러 요인으로 재난 발생 빈도와 규모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재난심리 회복지원은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한 필수"라며 "각종 사고와 재난으로 심리적 불안을 겪는 도민들이 빠르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해당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경남CBS 최호영 기자] isaac421@naver.com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