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실거래가]방배자이 21억 1위..서울 아파트값 4주째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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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2·4 공급대책 발표 이후 서울 아파트값이 4주 연속 둔화되면서 초고가 아파트의 거래도 줄어든 모양새다.
서울은 정부의 2·4대책 직후부터 아파트값 상승 폭이 4주째 둔화했다.
부동산원은 "2·4대책과 신규택지가 잇달아 발표되며 정부의 공급대책이 구체화하고 있고,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급등세를 보이면서 서울 아파트 매수세가 감소하고 상승 폭이 축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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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5일 계약 후 실거래가 신고 완료건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정부의 2·4 공급대책 발표 이후 서울 아파트값이 4주 연속 둔화되면서 초고가 아파트의 거래도 줄어든 모양새다. 방배자이 전용면적 164㎡는 21억을 기록했다.
6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28일부터 5일까지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실거래가 신고까지 완료한 서울 아파트 거래건수는 67건이다.
서초구 방배동에 위치한 방배자이 전용 164㎡가 21억원(9층)에 팔리며 주간 최고가를 기록했다. 신고가다. 이 면적형의 직전가는 작년 7월 22일 거래된 19억원(4층)이다. 7개월여 만에 3억원이 오른 셈이다. 현재 호가는 23억원에 형성돼 있다.
2003년 11월 준공된 방배자이는 3개동 136가구로 구성됐다. 총 주차대수는 378대로 세대당 2.77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다. 지하철 7호선 내방역에서 걸어서 10분 거리다. 서리풀공원 등이 가깝다.주변 학교로는 방일초, 이수중 등이 있다.
서울은 정부의 2·4대책 직후부터 아파트값 상승 폭이 4주째 둔화했다. 양천구(0.11%), 강남·서초·마포·동작구(0.10%), 송파(0.09%), 노원·도봉구(0.08%) 등의 순으로 상승률이 높았다. 역세권과 재건축 기대감이 있는 단지가 상승을 견인했다. 강남구는 압구정동 등 재건축 위주로, 서초구는 잠원동 재건축과 서초동 위주로, 송파구는 장지동 역세권과 위례신도시 위주로, 강동구(0.06%)는 암사동 인기단지 위주로 상승했으나, 일부 관망세가 나타나면서 강남 4구 전체 상승폭이 0.10%에서 0.09%로 축소했다.
부동산원은 “2·4대책과 신규택지가 잇달아 발표되며 정부의 공급대책이 구체화하고 있고,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급등세를 보이면서 서울 아파트 매수세가 감소하고 상승 폭이 축소했다”고 설명했다.
정두리 (duri2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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