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접종]희연병원 환자·직원 "봄 공기 마시며 일상 돌아가고파"

김기진 2021. 3. 6.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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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들이 마스크 벗고 맑은 봄 공기를 마시며 지낼 날이 올 것을 기대합니다."

6일 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 중인 경남 창원 희연의료재단 김수홍 이사장은 밝은 표정으로 말했다.

경남도에 따르면, 지난 2월 25일과 27일 도내에 배송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요양병원·요양시설 347개소의 만 65세 미만 입원·입소자 밎 의료계 종사자 등 2만5800여 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6일부터 접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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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희연병원에서 백신 접종을 하고 있는 모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 김기진 기자 =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들이 마스크 벗고 맑은 봄 공기를 마시며 지낼 날이 올 것을 기대합니다."

6일 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 중인 경남 창원 희연의료재단 김수홍 이사장은 밝은 표정으로 말했다.

지난달 26일부터 접종을 시작해 오는 8일이면 희연요양병원 환자 56명, 직원 254명과 재활전문 희연병원 직원 137명이 접종 완료할 예정이다.

접종 대상자들은 직원들의 안내에 따라 예진표를 작성한 뒤 건강 상담을 받고 다소 긴장된 모습이지만 차례를 기다렸다.

접종에 문제가 없다고 판정이 나온 대상자들은 접종실에서 백신에 대해 설명을 듣고 접종했다.

접종을 마치고 나온 40대 병원 직원은 "다소 떨렸지만 일반 예방주사와 다를것도 없었다"며 "백신을 맞고 나니 안심이 된다"고 전했다.

접종을 마친 직원과 환자들은 접종센터에 마련된 대기실에서 30여분 정도 대기하며 어지러움, 두통 등 이상 반응이 없는지를 체크했다.

창원 희연병원 *재판매 및 DB 금지

김수홍 이사장은 "백신 접종을 준비하고 진행하는 의료진들이 정말 고생 많이 한다"며 "하루빨리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가 재활치료를 충분히 한 후 환자들이 집으로 돌아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경남도에 따르면, 지난 2월 25일과 27일 도내에 배송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요양병원·요양시설 347개소의 만 65세 미만 입원·입소자 밎 의료계 종사자 등 2만5800여 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6일부터 접종하고 있다.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추가로 배송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해서는 도내 고위험 의료기관인 상급·종합병원·병원급 의료기관 보건의료인에 대해 백신 배송 다음날부터 접종을 추진한다.

그리고, 지난달 26일 배송된 화이자 백신은 3일부터 경남을 포함한 부산·대구·울산·경북 지역의 감염병전담병원, 생활치료센터 등 코로나19 의료진 1만여 명(경남 1300여 명)을 대상으로 접종을 진행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k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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